[KRM News] 2019/7/18 프랑스·남미·러시아 유대인 2백 명 알리야, 기독교단체들 전세기 후원

한국을 방문 중인 르우벤 리블린 대통령이 순복음교회에서 주최한 ‘이스라엘-한반도 평화 특별기도회’에 참여한 같은 날, 이스라엘에서는 유대기구에서 주관하는 알리야 전세기가 이백 명의 새로운 올림, 이민자들을 태우고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 아이작 헤르조그 / 유대기구 대표
“우리는 지금 전 세계에서 돌아오는 알리야 물결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3만여 명이 40개국에서 옵니다. 이 비행기를 통해서는 러시아, 프랑스, 라틴 아메리카에서 왔습니다. 르우벤 리블린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우리의 우정의 메시지를 대한민국에 전하고 계셔서 매우 기쁩니다.”

전 세계에서 반유대주의와 이스라엘에 대한 BDS 운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야’라고 불리는 유대인들의 귀환은 2천년도 이후부터는 매년 2만에서 3만 명씩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핍박을 피해 1800년대 후반부터 이스라엘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1948년 건국 전까지 30만여 명이 이주했습니다. 건국 후부터는 본격적인 귀환이 시작돼 작년까지 총 330만여 명이 귀환했고, 현재 이스라엘에는 670만 여명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우타로(20) / 아르헨티나에서 귀환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4번 방문했고, 2번은 살아봤는데 저는 이곳을 매우 사랑합니다.”

이번 전세기를 통해서 온 올림들 중 70명은 아이들입니다. 자녀들의 손을 잡고 기뻐하며 고국 땅을 밟는 모습은 이사야 49장 22절에서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을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라고 기록한 구절을 연상케 합니다. 유대민족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는 것은 이사야, 에스겔 등 수많은 구절들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리야와 관련된 성경 말씀들에 근거해 ICEJ, Bridges for Peace 같은 이스라엘 내 기독교 단체들은 수 년 간 유대인들의 귀환을 도와왔고, 이번 알리야 행사에도 전세기를 제공했습니다. 

한국 기독교인들도 공항을 찾아와 새 이민자들을 축복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 조이스 정 / 이스라엘구호단체 러브153 대표
“이번에 르우벤 이스라엘 대통령이 한국에 가서 교류하고 한반도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이 때에 우리도 이 기쁜 날 이스라엘에 와 있는 기독교인으로써 함께 축하하고 기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벤구리온 공항에서 KRM 뉴스 박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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