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총선 이후 연정 구성까지 주요 일정

이스라엘이 4차 총선을 치른지 한 주가 지났다. 앞으로 연립정부를 구성하기까지 주요 절차들이 다음과 같이 남아있다.

  • 3월 31일 : 이스라엘 선거위원회에서 4차 총선 공식 결과를 리블린 대통령에게 제출
  • 4월 5일 : 리블린 대통령이 각 정당 리더들과 면담 시작
  • 4월 6일 : 24대 국회 출범
  • 4월 7일 : 리블린 대통령이 연립정부 구성 가능성이 가장 큰 정당 리더에게 연정 구성 권한 부여
  • 5월 5일 : 연정 구성 권한을 받은 정당 리더가 28일 내에 연정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  실패할 시 14일 연장 가능
  • 5월 19일까지 연정 구성 실패시
  • – 옵션1 : 대통령은 다른 정당 리더에게 연정 구성 권한을 다시 넘겨줄 수 있다. 연정 구성을 위해 또다시 28일 + 14일의 기한을 줄 수 있다. 
  • – 옵션2 : 연립정부 구성권한을 국회로 넘긴다. 21일 내에 120명의 의원들 중 61명 이상의 지지를 받게 되면, 어떤 의원이든지 간에 연립 정부 구성 권한을 얻을 수 있다. 이 또한 실패한다면 5차 총선으로 가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최대 7월 중순에 연립정부 구성의 성공, 실패 여부를 알 수 있고, 이 때까지 연립정부가 구성되지 않는다면 그로부터 3개월 후인 11월 경에 5차 총선으로 들어가게 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정치적 교착 상태 전까지는 역사상 정해진 기일 안에 정부를 구성하지 못한 경우가 없었다.

2019년 4월 1차 총선 때, 네타냐후 총리가 먼저 연립정부 구성 권한을 부여받았지만 기한 내에 정부를 구성하지 못한 채 국회를 해산함으로써 9월 2차 총선으로 가게 되었다. 2차 총선에서는 간츠와 네타냐후 모두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못해 역사상 처음으로 연립 정부 구성권이 국회에 넘어가게 되었고, 2020년 3월에 3차 총선을 치르게 됐다. 3차 총선 결과, 간츠가 네타냐후와 총리직을 번갈아 맡기로 합의하면서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했지만, 9개월 만에 다시 와해되어 2021년 3월에 4차 총선을 치르게 된 것이다. 

현재 정부 구성 권한을 받을 수 있는 후보로 네타냐후 총리와 예쉬 아티드 당 대표인 야이르 라피드가 거론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킹메이커가 된 아랍정당과의 합의를 통해 정부를 이루기 원하고 있다. 라피드는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하는 법안을 국회 표결로 통과시켜 네타냐후를 밀어낸 후,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정부를 구성하더라도, 한순간 와해될 수 있는 상황의 정부가 구성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가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 

이스라엘의 총선을 위한 기도
https://krmnews.tv/2021/03/25/israel-4th-election-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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