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News] 2022/06/22 OECD·이스라엘 교육부, ‘교육 혁신 컨퍼런스’ 개최

매해 세계 각국에서 돌아가며 열리는 OECD 교육 2030 글로벌 포럼이 올해 처음으로 예루살렘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OECD와 이스라엘 교육부 공동 주최로 ‘교육 혁신 컨퍼런스’가 함께 열렸습니다.

교육 2030 글로벌 포럼에는 OECD 국가 48개국의 교육 관계자 160명이 참여했으며, 교육 혁신 컨퍼런스에는 이스라엘 전역의 학교 및 교육기관 400여 곳이 참가해 수백 가지의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들을 선보였습니다.

INT. 안드레아스 슐라이어 / OECD 교육국장
이스라엘은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인 기술 혁신 교육 분야에서 선두국가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과 교육 공간을 어떻게 혁신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찾습니다 이 분야에 대해 이스라엘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강국으로 알려진 이스라엘답게 인공지능 교사, 증강현실을 이용한 역사 교육 등 하이테크를 교육 분야에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됐습니다. 

INT. 호위 고르돈 / 이스라엘 교육청 영어교육 교사
증강현실이 핵심입니다 (스크린에 띄워진) 문에 여러가지를 숨겨 놓으면 아이들이 핸드폰을 이용해 대답을 찾습니다. 가상 박물관을 통해 민족의 뿌리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스라엘의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엔지니어링, 프로그래밍, 로봇공학 등을 배우고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INT. 조나단 밀러 / ORT이스라엘 학생
저희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이 로봇은 (로봇과 벽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공간의 형태를 그려줍니다

구글 콘테스트에 입상한 ‘아비르’팀은 성적 학대나 사이버 폭력을 당한 학생을 돕기 위한 어플을 발표했습니다. 

이외에도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수학 도구 개발 등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 샤론 그린버그 / ORT이스라엘 R&D 디렉터
이제 교사의 역할은 모든 것을 아는 존재가 아닌 아이들이 원하는 목표를 얻게 하고 그들이 하고 싶어하는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존재로 바뀌었습니다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21세기 미래 교육도 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KRM 뉴스 박지형입니다.

기획 명형주 hjmyung@kingsroommedia.com
취재 박지형
촬영 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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