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속보] 이스라엘군 –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휴전 합의

2022.08.07 일요일 현지시각 23:50

이집트의 중재로 양측은 오후 11시 30분에 휴전하기로 합의됐다. 휴전하기로 합의된 시간 11시 30분 직전까지 브엘세바를 포함해 로켓 공격은 계속 이어졌고, 휴전 발효 시각 이후에도 로켓 공격이 한 차례 더 이뤄졌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슬라믹 지하드 간부 알 사아디와 아와데를 석방하는 것을 휴전 조건을 내걸었다. 알 사아디는 최근 서안지구 제닌에서 체포된 인물로 알 사아디 체포 이후 이번 공습이 시작됐다. 

작전 시작 이후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1,000여 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오후 4시경에는 브엘세바와 텔아비브까지 로켓 공격이 이뤄졌고, 벤구리온 공항 인근에도 로켓이 날아와 수천 명이 방공호로 대피했다.

방공시스템 아이언 돔은 96%의 요격률을 보이며 이스라엘로 날아온 로켓 300여 발을 요격했고, 이스라엘측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 아돔은 현재까지 로켓 파편으로 부상 당한 3명, 방공호로 도망치다가 부상 당한 31명,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을 호소하는 13명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 사상자가 어린이 15명을 포함한 총 43명이며, 3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발사한 로켓 중 160발이 가자지구 내 민간지역에 떨어져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증거 영상은 아래 오전 기사에 포함)

레바논 헤즈볼라 언론사인 마야딘의 보도 영상에서도 가자지구에서 발사한 로켓이 가자지구 내 민간지역에 떨어져 폭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공격 거점 공습 당시, 민간인을 발견한 후 공습을 중지하고 이후 다시 공습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2.08.07 일요일 현지시각 13:00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3일째로 접어들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고위 사령관 및 주요 간부들이 사망하고, 주요 공격 거점 140곳이 파괴됐지만, 가자지구의 로켓 공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작전 시작 이후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580여 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작전 3일째인 오늘은 유대인들의 성전 파괴 추모일인 티샤 베 아브 날로, 수천 명의 유대인이 올드시티 성전산에 올랐고, 유대인들이 성전산에 올라가 있는 오전 8시경, 가자지구 공격 이후 처음으로 예루살렘 외곽으로 로켓이 발사됐으나 아이언돔에 의해 요격됐다. 9시경에는 에쉬콜에 있는 가정집에 로켓이 떨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중 120발은 가자지구 내에 떨어졌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자발리야 난민 캠프를 공격해 어린이 4명을 포함 민간인 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오발 로켓에 의한 것이라며, 로켓 경로를 추적한 증거 영상을 공개했다.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발사한 로켓 경로를 보여주는 지도. 빨간색 점이 6일 저녁 9시경 로켓을 발사한 지점이며, 파란색 점이 로켓이 가자지구 내 민간인 지역에 떨어진 지점이다. 어린이 4명이 사망한 자발리야 난민 캠프 역시 이에 포함된다.

6일 저녁 9시경 가자지구의 로켓 발사 영상.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로켓이 자발리야 난민 캠프에 떨어졌다.

위 지도에 표시된 로켓 발사 경로의 실제 영상. 빨간색 원이 자발리야 난민 캠프에 떨어진 로켓을 표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하마스는 전투에 가담하지 않고 있지만, 가자지구에서 세 번째로 큰 테러단체인 레지스탕스 위원회(The Committees of Popular Resistance, PRC)가 오늘 오전부터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했다.


2022.08.06 토요일 현지시각 23:30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약 400여 발의 로켓을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스데롯의 가정집과 공장에 로켓이 떨어져 피해를 입었고, 21명이 경상을 입었다. 아쉬켈론 등 가자 국경 인근 지역에는 로켓 경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도 계속되고 있다. 토요일 밤 11시경에는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또다른 고위 사령관인 칼레드 만수르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고, 현재까지 최소 40여 명의 대원이 부상 당했다고 이스라엘 방위군은 밝혔다.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부대 사령관은 채널12와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공격해야 할 목표가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6명을 포함해 2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20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지구 시민의 사망자 발생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발사한 로켓이 가자지구 내로 떨어져 발생한 것”이라며, 로켓 공격이 부정확해 최소 15%는 가자지구 내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2.08.05 금요일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각 5일 금요일 오후 4시경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지난주 서안지구에서 이슬라믹 지하드 간부 알 사아디를 체포한 이후 지난 4일 동안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높인 상태에서 가자지구 내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리스트를 공습하기 위한 일명 “새벽 작전”을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슬라믹 지하드 그룹 최고 사령관 타이시르 자바리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금요일 오후 4시 16분, 자바리를 제거하면서 “새벽 작전”을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대전차미사일 공격을 준비하고 있던 2개의 그룹을 이스라엘군이 전투기와 드론으로 포격했다. 이 공습으로 인해 이슬라믹 지하드 요원 12명이 사망했다. 이슬라믹 지하드 최고 사령관인 자바리는 작년 “성벽의 수호자”라는 작전 당시 이스라엘을 향해 대전차미사일 공격을 주도한 인물이다. 

가자지구 내 언론보도에 의하면, 55명이 부상 당했고, 5세 여아가 사망했다. 

이스라엘 공습 이후, 현지 시각 22시 35분까지 가자지구에서 100여 발의 로켓이 이스라엘로 발사됐으나 아이언돔에 의해 요격됐으며, 부상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임시 총리는 성명서를 통해 “이 작전의 목표는 이스라엘 시민과 가자지구 인근에 거주하는 민간인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니 간츠 국방부 장관은 새벽 작전을 위해 최대 25,000명의 예비군 소집 명령을 승인했다. 

이스라엘군은 “특별 상황”을 선포하며 텔아비브를 포함해 가자지구로부터 80km 내에 있는 모든 도시들에 로켓 공격을 대비하라는 경보를 내렸다. 밤사이 로켓 공격을 대비해 텔아비브, 브엘세바, 리숀 레찌온 등 중부 도시들의 모든 방공호들을 개방했다.

(출처:N12 뉴스) 가가지구 인근 지역에 특별 경보가 선포돼, 색깔별로 모임 인원 제한수가 정해져 있다. 빨강색 지역- 오픈 필드에서 10명이상 모임 금지, 실내에서 50명 이상 모임 금지

이스라엘군은 가자 내에서 하마스와 가자지구 시민들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군은 가자지구의 시민들에게는 방공호에 있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새벽 작전이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 단체에 대한 공격임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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