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속보] 2022/11/29 벧엘 인근 차량 돌진 테러… 1명 부상, 테러범 사망

예루살렘 폭탄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60번 도로 벧엘 인근 코하브 야코브 교차로에서 팔레스타인인 테러범이 이스라엘 군인을 차로 들이받았다. 공격 당한 군인은 20대 여성으로, 예루살렘의 샤아레 제덱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머리를 다쳐 중태에 빠졌다.

팔레스타인인 테러범은 45세 라니 라몬 아부 알리로, 아이 5명의 아버지이며, 작년부터 아리엘 산업지구에서 일할 수 있는 허가증을 소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부 알리는 테러 직후 도주하다 인근에 있던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3일 전에도 브엘세바에서 차량 돌진 테러로 1명이 부상 당했고, 서안지구에서는 테러범으로 오인해 총기를 발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뇌사 드루즈족 청년 납치 사건 이후, 드루즈족 이스라엘 군인 3명이 베들레헴에 폭탄을 던지고, 이스라엘 북쪽 드루즈 마을에서 팔레스타인인 3명이 폭행 당한 사건이 일어나, 이스라엘 사회가 격양되고 있다.

3월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테러그룹 소탕 작전 “브레이킹 더 웨이브” 이후 충돌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139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인 20명이 테러로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테러그룹 소탕 작전을 통해 500건이 넘는 테러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사상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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