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중보기도자들과 함께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컨퍼런스가 곳곳에서 열립니다.
나라와 민족,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단체인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주최로 10일부터 5일간 원주 명성수양관에서 복음통일컨퍼런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6.25전쟁에 참전한 16개국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기도사역자들이 함께 기도하기 위해 참여했고, 3일째 되는 날에는 북한의 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하루종일 금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이용희 교수 /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 : 바벨론 칠십 년 만에 포로 생활이 끝났는데 육이오 전쟁이 끝난지 칠십 년입니다. 세계 교회가 다함께 금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해서 북한 땅에 복음이 곳곳에 들어가고 북한 동포들도 자유롭게 선교하는 나라가 되도록 우리가 함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다… ]
8월에는 송도주사랑교회 주최로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시온대회가 열립니다.
“성령으로 남북한이 하나로”라는 주제로, 서울광장과 서울 롯데호텔, 송도주사랑교회에서 진행됩니다. 박조준 목사, 정성진 목사, 박성민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통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미국, 독일 등 30개국 25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특별히 이스라엘에서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 백여 명이 찾아와 메시지를 전하고 예배를 인도할 예정입니다.
[ 장상길 목사 / 시온대회 섬김위원장, 송도주사랑교회 담임 : 열방과 유대인들이 함께 주님 앞에 온전히 예배로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성령을 통한 찬양과 기도가 하늘에 올라갔을 때에 성령 안에서 남북이 하나되는 해가 될 것이다… ]
정전 70주년 기념일을 두 주 앞두고 해외 언론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사 JPOST와 미국 기독교방송국 CBN이 한국을 찾아와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 및 기도로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 크리스 미첼 / 미국 CBN 중동지부장 : 고문, 처형, 굶주림에 대한 끔찍한 이야기들을 듣고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남한과 북한,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의 신실한 기도가 있기에 (통일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
정전 70주년을 맞은 지금, 전 세계 중보자들이 한국의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KRM News 명형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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