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이스라엘 1분 헤드라인 (2023년 7월 넷째 주)

7월 넷째 주 이스라엘 1분 헤드라인입니다.

6개월간의 치열한 공방 끝에 사법개혁안 중 ‘대법원 합리성 판단 권한 폐지’ 법안이 최종 통과됐습니다. 해당 법안은 야당 의원 전원이 투표를 보이콧해 마지막 표결에서 찬성 64표, 반대 0표로 통과됐습니다. 법안 통과 직후 사법개혁에 반대하는 시민 수천 명이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주요 도로에서 시위를 벌여 경찰과 대치했고, 해산 과정에서 시위대 30여 명, 경찰 1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벤 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티샤 베아브 날 성전산에 올라 주변 아랍 국가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티샤 베아브는 1차, 2차 성전이 무너진 날로, 벤 그비르는 성전산에 올라 “이곳은 이스라엘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장소이며 우리의 통치를 보여주기 위해 돌아와야 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삼엄한 경비 속에 유대인 1,700여 명이 성전산에 올랐고, 소란을 피운 유대인 16명, 팔레스타인인 2명이 체포됐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이 튀르키예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하마스는 정치적 대립관계이며, 양측 모두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내부의 화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하마스 및 여러 무장 정파들은 내부 분열 종식을 위해 이달 말 이집트에서 회동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1분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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