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속보] 이스라엘군, 시파 병원 CCTV에서 인질 모습 포착


이스라엘 현지시간 저녁 9시경, 이스라엘군과 보안국이 “10월 7일 하마스가 시파 병원을 인질 억류 장소로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이 확보해 공개한 시파 병원 CCTV 영상에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마을에서 납치한 인질을 강제로 이송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납치 당일인 10월 7일 오전 10시 42분부터 11시 01분 사이에 녹화된 영상에는 인질 중 한 명이 부상을 입은 채 병원 침대에 실려 옮겨지고, 다른 인질은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질은 네팔인과 태국인으로 밝혀졌다.


(시청 연령 제한이 설정되어 18세 이상이신 분들만 아래 링크에서 확인 바랍니다)
https://youtu.be/KXPFTkLAVQQ?si=3JkectxT9gT44n1G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시파 병원 CCTV 영상


이외에도 또다른 CCTV에 포착된 테러리스트들과 인질 이동 모습, 병원 앞 도난 당한 이스라엘군 차량 등을 캡쳐한 화면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함께 인질 예후디트 와이즈와 노아 마르시아노 상병의 시신이 발견된 위치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노아 마르시아노 상병의 시신을 병리학적으로 조사하고 첩보를 수집한 결과 하마스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노아 마르시아노 상병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가리 소장은 마르시아노 상병이 납치된 후 시파 병원 옆의 한 아파트에 인질로 잡혀 있었고, 이스라엘군 공습이 진행되는 동안 그녀를 붙잡고 있던 테러리스트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병리학 보고서에 따르면 마르시아노 상병은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니었으며, 수집한 첩보에 의하면 부상 당한 후 시파 병원 담장 안으로 끌려가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질로 억류되어 있던 중 사망한 예후디트 와이즈와 노아 마르시아노 상병의 시신이 발견된 위치 (출처: 이스라엘 방위군 I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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