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80일차] 이스라엘군 수장 “구호 호송대, ‘오인’으로 인해 공격 받아” 공식 사과 (2024.04.03)

오늘의 하이라이트


[ 이스라엘 방위군 가자 지상 공세 ]


이스라엘군: 하마스 기반 시설 파괴, 테러 요원 생포 및 사살


이스라엘 방위군 부대가 가자 남부 칸 유니스에서 하마스와 계속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군 당국이 오전 업데이트에서 밝혔다.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지상 공세 24시간 작전 업데이트:

📍 가자 남부 칸 유니스:
이스라엘군 부대가 수많은 무기를 발견했다. 이스라엘 공군과 엔지니어링 부대는 테러리스트 기반 시설과 무기 보관소를 봉쇄했다.

📍 칸 유니스의 알-아말 지역:
이스라엘군 부대는 무기 부품, 폭발 장치, 수류탄 등 수많은 무기를 찾아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

📍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는 폭발물과 테러리스트 터널로 조작된 다수의 화합물, 무기 보관 시설, 테러리스트 발사대 및 테러에 사용되는 건물, 단지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군, 시파 병원에서 체포한 하마스 · 이슬라믹 지하드 사령관 추가 공개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 북부 가자시티 시파 병원에서 체포한 하마스 고위층과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사령관의 이름을 추가로 공개했다.

군은 2주간의 시파 병원 작전 동안 고위 요원을 포함해 500명 이상의 테러단체 구성원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군은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하마스 정보부 부국장인 아슈라프 이브라힘 사무르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군이 공개한 심문 영상에서 사무르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 심문관에게 정보 부서를 포함한 여러 하마스 부대가 시파 병원에서 활동하고 있었다고 설명하는 모습이 나온다. 사무르에 따르면 하마스는 작년에 이스라엘군이 첫 번째 작전을 마치고 병원을 떠난지 이틀 만에 병원에서 재집결하기 시작했다. 그의 말이 정확하다면 11월 말 인질 교환을 위해 7일간 휴전이 이뤄졌을 때 테러단체가 병원에 되돌아왔다는 의미이다.

군 발표에 의하면, 시파 병원에서 체포된 추가 하마스 사령관은 다음과 같다: 동부 가자시티 비상위원회 위원장 하솀 사르수르; 가자시티 내부 보안 책임자 메흐디 아부 하사닌; 가자시티 경찰 작전 책임자 이브라힘 탐라즈; 정책결정위원회 위원장 마흐무드 아주르; 셰자이야 여단 로켓부대장 아사마 알-타타; 가자 남부 비상위원회 고위 위원 디아브 알-타하르

군은 또한 시파 병원에서 체포된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 요원 4명의 이름도 추가로 공개했다: 특수 로켓 부대 부사령관 하산 아키; 이슬라믹 지하드 북부 가자 지역 전 수장의 보좌관 바크르 자아바리; 이슬라믹 지하드 재정 담당 무함마드 말리; 사브라 지역 부사령관 무사 알-이마위


가자지구에서 9일 만에 스데롯 향해 로켓 공격


수요일 밤 늦게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 도시 스데롯을 향해 두 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시 당국이 밝혔다.

로켓 중 하나는 아이언돔에 의해 격추되었고, 두 번째 로켓은 도시 외곽 공터에 충돌했다고 스데롯 시 대변인이 말했다.

피해나 부상에 대한 보고는 없다. 스데롯이 로켓 공격을 받은 것은 9일 만에 처음이다.

이후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로켓 발사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다.


[ 북부 전선: 헤즈볼라 / 레바논 테러단체들의 공격 ]


이스라엘군: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우려해 방공 예비군 소집


이스라엘 방위군은 새로운 평가에 따라 예비군을 소집하여 방공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시리아 최고위 관리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와 그의 부관, 5명의 또다른 장교, 최소 1명의 헤즈볼라 대원이 암살된 것에 대응하겠다”는 이란의 위협에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 언론사 채널12에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잠재적인 대응에 대비해 높은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으며, 이란 영토에서 보복 공격이 시작될 경우(프록시 중 하나가 아닌) 이스라엘군의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부 갈릴리 여러 지역사회에 로켓 경보 울려


로켓 사이렌이 슈툴라, 쇼메라, 자리트, 에벤 메나헴의 지역사회를 포함한 서부 갈릴리에서 울렸다.


키리얏 쉬모나와 북부 갈릴리 지역 인근 지역사회에 로켓 경보 울려


다가오는 로켓과 의심되는 드론에 대한 사이렌 경보가 북부 갈릴리 전역에 울렸다.

경보는 키리얏 쉬모나와 북부 갈릴리 지역 인근 지역사회와 서부 갈릴리의 여러 지역사회에서 활성화되었다.

부상이나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없다.


이스라엘군: 이스라엘 북부 도브산 향해 발사체 공격한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기지 공격


이스라엘 방위군은 레바논 남부 크파르 하맘의 헤즈볼라 거점과 기반 시설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표적 중 한 곳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기 직전 이스라엘 북부 도브산을 향해 발사체를 발사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군은 도브산 공격이 있은 지 몇 분 만에 발사 지점의 위치와 요원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군은 어젯밤 레바논 블리다와 아이나타 지역의 헤즈볼라 건물도 공격했으며 “위협 제거”를 위해 오늘 아이타 아쉬-샵 인근 지역에도 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레바논 주재 유엔 평화유지군, 헤즈볼라 폭탄에 맞아 부상 당해


이스라엘 방위군은 지난 30일에 레바논 남부 르메이쉬에서 폭발로 부상을 입은 유엔 평화유지군이 “이스라엘군 공습 때문이 아닌 헤즈볼라의 도로변 폭탄에 맞은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 직후 레바논 관리들은 이스라엘군의 소행이라고 지목했고, 이스라엘군은 즉각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30일 사건 직후 이스라엘군은 르메이쉬 지역에서 어떤 공격도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관련 언론 및 보안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방위군이 유엔 평화유지군 4명이 탑승한 차량에 대해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군이 입수한 최신 정보에 따르면 유엔 평화유지군이 “헤즈볼라가 해당 지역에 설치한 폭발 장치”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레바논 관리, 유엔군 참관인이 지뢰로 부상 입어


레바논 사법당국 관계자는 “레바논군이 진행 중인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토요일 남부에서 지뢰가 터져 유엔군 참관인 3명과 통역사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AFP통신에 “레바논군의 예비 조사 결과 유엔군이 지뢰에 의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사가 계속되고 있고 지뢰의 출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이스라엘의 다전선 전쟁 ]


이스라엘 경찰 4명, 수요일 오전 테러 공격으로 부상


이스라엘 경찰 2명과 국경 경찰 2명이 수요일 이른 아침 유대와 사마리아(서안지구) 서쪽 이스라엘 샤론 지역의 코하브 야이르 근처에서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티라 마을에 거주하는 26세 테러리스트는 경찰이 차량 절도 신고를 받고 도로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한 경찰관들을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았다. 테러리스트는 경찰관들을 공격한 후 엘리야후 인근의 다른 검문소로 차를 몰고 간 후 차에서 내려 칼로 경비원을 찌르려고 시도했다. 경비원은 흉기 공격 시도에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테러리스트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경찰은 “그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격자가 혼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이미 판단했다”고 말했다.

차량 돌진으로 부상을 입은 경찰관 4명 중 2명은 이스라엘 응급의료기관 마겐 다비드 아돔(MDA)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관 중 1명(24세)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페타 티크바에 있는 베일린슨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또 다른 경찰관(46세)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크파르 사바에 있는 메이르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상에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경찰관 2명 (남녀 각각 1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번 공격은 지난주부터 일어난 ‘외로운 늑대형 테러’ 공격 중 네 번째이다. 이스라엘 보안 관리들은 4월 9일에 끝나는 한 달 간의 이슬람 금식 기간인 라마단 동안 테러 공격을 막기 위해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상: 코하브 야이르에서 흉기 공격


국방부는 코하브 야이르 마을 근처 유대와 사마리아(서안지구) 검문소에서 일어난 테러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랍계 이스라엘인 마을 티라에 거주하는 26세 와헤브 사비타가 칼을 들고 엘리야후 교차로의 경비원에게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비타는 영상 속 흉기 테러를 일으키기 몇 분 전에 자신의 차로 경찰 네 명을 향해 돌진해 들이받았다. 경찰 중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비타는 엘리야후 검문소 경비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사비타의 가족은 오늘 오전 성명을 발표해 와헤브의 정신적 건강이 좋지 않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건이 테러 공격으로 조사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육군, 의심되는 드론으로 인해 밤새 에일랏 근처에서 사이렌 경보 울려


이스라엘 방위군에 따르면 오전 1시쯤 동쪽에서 날아온 것으로 의심되는 드론이 에일랏 바로 북쪽 아라바 지역의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했다고 한다.

군은 목표물을 향해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지만, 격추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군은 이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드론이 이스라엘 남부 라몬 공항 근처 요르단의 공터을 강타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났다. 이번 주 초에는 이라크에서 발사된 드론이 에일랏에 있는 이스라엘 해군 기지의 격납고에 충돌했다.


[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 ]


“죄송합니다” 이스라엘군 수장, ‘오인’으로 인해 구호 호송대 공격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 헤르찌 할레비 중장은 어젯밤 가자 중부에서 발생한 구호 호송대를 향한 이스라엘의 치명적인 공격에 대해 사과하며, 이는 “오인”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할레비는 사고 이후 첫 동영상 성명에서 “어젯밤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월드센트럴키친은 이스라엘을 포함해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이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한 일을 하기 위해 일하는 조직입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WCK과 긴밀히 협력하며 그들이 수행하는 중요한 작업에 크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전쟁 중 밤중에 매우 복잡한 상황에서 일어난 오인에 따른 실수였습니다.” 할레비는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분명히 밝히며 “WCK 구호 활동가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군은 “가자 지역에서 구호품 분배를 조정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인도주의 지휘센터를 설립했다고 참모총장이 말했다. “우리는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가를 더욱 확실하게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계속 취할 것입니다.”

할레비는 “독립적인” 기관도 이 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며칠 내에 발표할 것이며 군은 즉시 결론을 이행하고 이를 다른 관련 국제기구와 함께 WCK와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중대한 실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아니라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할레비는 주장했다.

“WCK 구호대원들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가족과 월드센트럴키친 단체 전체의 슬픔을 진심으로 공유합니다.”

그는 WCK가 가자지구에서 활동을 중단한 직후 다른 구호단체들이 가자에서 철수하지 않도록 설득하며 “우리는 인도주의적 지원의 지속적인 전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이 중요한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한 외국인 구호요원 시신 송환 예정


가자지구 공격으로 사망한 월드센트럴키친 소속 외국인 구호요원 6명의 시신이 오늘 가자지구 밖으로 이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의 죽음에 대해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분노의 질책과 비난을 직면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동료 1명과 함께 사망한 국제 직원 6명의 시신은 이집트와 국경을 접하는 라파 교차로를 통해 이송될 예정이라고 가자지구 아부 유세프 알-나자르 병원 소장 마르완 알-함스가 말했다.

가자지구의 월드센트럴키친 호송대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습의 피해자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 사이페딘 이쌈 아야드 아부타하, 랄자우미 (조미) 프랑콤, 다미안 소볼, 제이콥 플릭킨저, 제임스 커비, 짐 헨더슨 및 존 쳅멘 (월드센트럴키친/X)

[ 인질 관련 소식 ]


할레비: 인질 협상 성사시키는 것 가장 중요하지만 군사적 압력 통해서만 이루어질 것


오늘 오전 가자 남부의 칸 유니스 장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 헤르찌 할레비 중장은 하마스와 인질 협상을 성사시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임무이지만 이는 테러단체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협상의 전환을 가져오고 인질 석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라고 할레비는 말했다.

“협상은 더 강한 압력에서만 나올 것이며 우리는 더 강하게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또다른 테러 대대가 해체되고, 또다른 사령관이 사망하고, 또다른 테러 인프라가 파괴되는 것, 이것이 결국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방식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마스 지도자 “인질 회담에서 원래의 강경 요구를 유지할 것”


하마스 정치국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자신의 테러단체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대의 완전한 철수를 포함한 이전의 휴전 조건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에 전념합니다: 영구적인 휴전, 가자지구에서 적의 포괄적이고 완전한 철수, 모든 실향민의 집으로의 복귀, 가자 주민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 허용, 가자지구 재건, 봉쇄를 해제하고 명예로운 포로 교환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입니다.”라고 하니예는 알-쿠드스(예루살렘)의 날을 기념하는 TV 연설에서 말했다.


[ KRM 라이브 브리핑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80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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