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019 총선] 97% 개표 완료, 주요언론들 “네타냐후 승리 확실해 보여” 최종개표 결과 목~금 내 발표 전망

97% 개표 완료된 현재, 리쿠드의 득표율이 블루앤화이트 보다 근소하게 앞서지만, 의석수 분배에 있어서는 각각 35석씩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우익성향 정당들은 샤스(Shas)가 8석, 유나이티드 토라 쥬대이즘(United Torah Judaism) 8석, 이스라엘 베이테이누(Yisrael Beitenu) 5석, 라이트윙 유니온(Right-Wing Union) 5석, 쿨라누(Kulanu) 4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도좌파 성향 정당들은 레이버(Labor) 6석, 메레츠(Meretz) 4석으로, 아랍 정당인 하다쉬-탈(Hadash-Ta’al)과 람-발라드(Ra’am–Balad)는 각각 6석, 4석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현재 우익성향 65석, 중도좌파성향 55석으로 여전히 리쿠드당의 연립정부 가능성이 좀더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표들은 특별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 표들이다.
정식투표소의 표들은 투표 완료 후 각 투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그러나 군인들 및 병원, 교도소 등 이동이 어려운 유권자들을 위해서 특별투표소가 설치되며, 이 표들은 국회로 이동해 개표가 진행된다. 이들이 정식투표소와 특별투표소에서 이중으로 투표했는지 등을 확인하기에 보통 개표가 완료되기까지는 며칠이 걸린다. 최종 결과는 목요일이나 금요일 중에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타냐후는 승리를 확신하며, 우익 정당들과의 연대 협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대다수 언론들도 네타냐후의 승리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간츠는 개표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블루앤화이트당 지지자들을 격려했고, “정치적 이동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일부 우익성향 정당들과 교섭할 가능성도 시사했지만, 간츠의 연립정부 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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