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속보] 2020/4/13 코로나 규제 또다시 강화, 간츠 연립정부 구성 권한 2일 연장

네타냐후가 유월절 기간이 끝날 때까지 도시 간 이동을 금지하고, 다시 한번 통행을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4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목요일 오전 7시까지 다시 한번 이스라엘 전체에 통행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가게들은 목요일 이후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월요일 저녁, 전 대랍비 엘리야후 박시 도론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76세에 별세하면서 이스라엘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화요일 현지 시각 새벽 2시 기준으로 벌써 11,586명이 확진되었고, 116명이 사망했다. 

네타냐후는 첫 번째로,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회복한 사람의 91%가 다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한국 정부의 통계를 예로 들면서, 바이러스의 면역성이 자연적으로는 생길 수 없다는 우려가 있다며, 남은 유월절 기간 동안 시민들이 이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오는 주까지 경제 활동과 학교 재개를 언제 어떻게 할지 국회에서 의논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진적으로 예전의 활동량으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말했다.

특히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곳들이 노인 요양시설들로, 이들에 대한 격리와 관리에 대해 온 시민이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로, 이스라엘에 항공편으로 도착하는 모든 사람들을 격리 호텔에서 14일간 머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내일 오후 5시부터 목요일 새벽 5시까지는 각 동네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유월절 마지막날은 핵가족끼리만 함께 할 수 있다. 가게들은 목요일 오전 이후에 열리게 된다. 목요일 미무나 휴일에는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금지된다. 

발표를 마친 네타냐후는 연정 구성 기한 2시간을 남겨 놓고 간츠와 회담을 가졌다. 네타냐후와 간츠는 리블린 대통령에게 긴급 국민통합 정부 구성을 위해 정부 구성 기한 연장을 요청했고, 리블린 대통령은 수요일 자정까지 48시간을 연장해 주었다. 

수요일 자정까지 통합정부가 구성되지 못하면, 리블린 대통령은 국회의원들에게 국무총리 후보자를 건의 받게 되고, 그에게 연립정부 구성권을 다시 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구성되지 못하면 이스라엘은 또다시 4차 총선에 들어가게 된다. 

어떤 누구도 4차 총선을 가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수요일 저녁까지의 결과에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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