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속보]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휴전 합의 (2023/05/14)

[KRM 속보] 2023년 5월 14일 09:00 @예루살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집트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다. 이슬라엘군의 방패와 화살 작전으로 로켓 공격이 시작된 지 5일 만이다.

13일 밤 10시 휴전이 발효된 이후에도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공격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추가로 이어졌지만, 11시 이후로는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

이스라엘군 홈프론트 사령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자 국경 인근 주민들에게 밤새 방공호에 머물 것을 지시했고, 국경 40km 이내 지역의 이동 및 모임 제한은 일요일 오전 해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경 인근 도로의 폐쇄 조치는 일요일 오전 6시에 해제됐다.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공격이 시작된 이후 약 1,200여 발 이상의 로켓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다. 로켓 공격으로 인해 이스라엘 중부 도시 레호봇 주민인 이스라엘 여성 1명과 남부 쇼케다 마을에서 노동 허가를 받고 국경을 넘어와 일을 하던 가자지구 주민 1명이 사망했다. 총 69명의 이스라엘 시민이 부상을 입었다.



팔레스타인측은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33명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표적 암살한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 인사는 6명이다. 이스라엘군은 사망한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이 17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시민 10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중 일부는 화살과 방패 작전 시작시 표적 암살 대상이었던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 인사의 가족이다. 일부는 이슬라믹 지하드가 발사한 로켓이 가자 국경 내부에 떨어지면서 희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슬라믹 지하드와 하마스는 공동 성명에서 전투는 끝났다고 발표했고, “언제든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국가안보보좌관 차치 나네비는 중재한 이집트에 감사를 표하는 성명에서 “조용함은 조용함으로 답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RM 속보] 2023년 5월 13일 09:30 @예루살렘


이스라엘군은 13일 오전 8시 기준, 가지구에서 1099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보고했다. 그중 865개는 이스라엘 국경을 넘었고, 202개가 가자지구 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군 거점 325곳을 공습했다.


13일 새벽까지 로켓 공격이 계속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 간부 1명을 추가로 표적 공습해 암살했다. 이로써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암살된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 간부는 총 6명으로 늘었다.

12일 밤, 이스라엘군 표적 공습으로 사망한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 간부 이야드 알 하사니


한편 19주째 사법개혁 반대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자 로켓 공격이 계속되자 시위 주최측은 토요일 밤에 예정되어 있는 주요 시위들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RM 속보] 2023년 5월 12일 09:30 @예루살렘


11일 밤 10시 이후 가자지구의 로켓 공격이 멈춰, 고요한 가운데 아침을 맞았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공격이 재개될 것에 계속 대비하면서, 오전 9시경 방패와 화살 작전의 일환으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공격 거점을 추가로 공습했다.

이스라엘군 보고에 의하면, 화살과 방패 작전 시작 이후 가자지구에서 총 860발의 로켓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이슬라믹 지하드 군 시설과 로켓 공격 거점 215곳을 공습했다. 팔레스타인 미디어에서는 현재까지 가자지구 내 사망자가 30명, 부상자는 80명 이상으로 보도하고 있다.

휴전 협상은 아직까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KRM 속보] 2023년 5월 11일 18:30 @예루살렘


가자지구의 로켓 공격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저녁 6시 넘어 발사된 로켓이 레호봇의 한 주택에 떨어져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구급대원들이 현재 잔해 속에 깔린 주민이 더 있는지 수색 중이다.


[KRM 속보] 2023년 5월 11일 17:00 @예루살렘


이집트 중재로 휴전이 논의 중이란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 와중에도 로켓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밤새 로켓 공격이 이어져, 어제 첫 공격이 시작된 이후 오늘 오후 2시 30분경까지 총 547발의 로켓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다. 이중 394발은 이스라엘 국경을 넘었고, 175발이 아이언 돔에 의해 격추됐다. 124발은 국경을 넘지 못하고 가자지구 내에 떨어졌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테러 거점과 군시설 147곳을 폭격했고,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 간부 알리 그할리와 아부 다카를 추가로 표적 암살했다.



오전에 이스라엘 감옥에서 수감 중 사망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리더의 시신을 가자지구에 넘기는 조건으로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스라엘은 곧바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KRM 속보] 2023년 5월 11일 00:30 @예루살렘


10일 오후 가자지구의 로켓 공격이 시작된 이후 자정이 넘은 현재까지 총 350여 발의 로켓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다.

로켓 대부분이 아이언 돔에 의해 격추됐지만, 아쉬켈론의 한 주택과 네티봇의 예쉬바 건물에 각각 로켓 한 발이 떨어져 피해를 입었다. 거주중인 주민들은 로켓이 떨어질 당시 방공호에 머물고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브엘쉐바에서는 한 남성이 대피소로 달려가다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중재로 휴전이 논의되고 있지만, 로켓 공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KRM 속보] 2023년 5월 10일 14:00 @예루살렘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표적 암살에 대해 보복을 예고한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에서 로켓 공격이 시작됐다.

이스라엘 현지 시각 오후 1시 30분경, 첫 로켓이 발사된 이후 45분간 총 60여 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스데롯, 아쉬켈론 등 가자 국경과 텔아비브까지 로켓 경보가 울렸다. 발사된 로켓 대부분 방공시스템 아이언 돔에 의해 요격됐고,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쉬도드, 텔아비브에는 아이언 돔이 로켓을 격추하는 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지금까지 발사된 로켓은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미리 셋업해 놓은 타이머에 의해 동시에 발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로켓 공격에 하마스는 관여 안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공동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로켓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리숀 레지온 등 가자 국경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중부 도시들도 로켓 공격이 악화될 것에 대비해 유치원에서 자녀들을 빨리 귀가시키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KRM 속보] 2023년 5월 9일 23:00 @예루살렘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표적 암살에 대해 보복을 선언하면서, 긴장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오늘 새벽 가자지구에서 ‘방패와 화살 작전’으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리더 3명을 표적 암살한 후, 서안지구 나블러스에서도 작전을 이어갔다. 지난밤과 오전 사이, 나블러스에서 수배 중이던 테러 용의자 8명이 체포되었다.

이스라엘군이 나블러스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군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폭탄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고, 군인 한 명이 폭탄으로 인해 경상을 입었다.


가자지구의 로켓 공격과 테러에 대한 대응이 약하다며 이스라엘 정부를 보이콧했던 벤 그비르 국가안보장관과 극우정당 오츠마 예후디트는 이스라엘군의 ‘방패와 화살 작전’ 시작 이후 보이콧을 종료했다.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와 하마스가 보복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오후에 가자지구에서 대전차 유도 미사일 공격을 수행하려던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 2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

서안지구 헤브론 남부 검문소에서는 한 여성이 총기를 들고 경비원에게 접근하다 현장에서 사살됐다. 여성의 신분과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예루살렘에서는 버스 운전사가 실수로 아랍 마을인 이싸위야로 진입해 화염병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버스가 불길에 휩싸였고, 운전자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보복 로켓 공격이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가자 국경 인근 지역의 방공호를 모두 개방하고, 아이언 돔 배치, 도로 봉쇄 등 로켓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가자 국경 접경 지역의 일부 주민들은 텔아비브 등 국경에서 좀더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미리 대피했다.


[KRM 속보] 2023년 5월 9일 07:00 @예루살렘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라마단 기간에 이스라엘로 로켓 공격을 주도했던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그룹에 대한 보복 타격 암살 작전 ‘방패와 화살’을 시작했다. 

화요일 이른 새벽에 시작된 작전으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그룹의 리더들과 그들의 가족이 암살되었다고 팔레스타인 미디어들이 보도하고 있다. 가자지구 내 라파와 칸 유니스 지역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 당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작전으로 암살된 이들은 북가자 지역 알쿠드 여단 사령관 칼릴 바히티니,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의 대변인이자 테러를 지휘하는 타렉 에짤딘, 무장단체 움직임을 이끄는 지하드 가넴이다.

이스라엘군은 바히티니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그룹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던 사람으로, 지난달 로켓 공격을 지휘하고 앞으로의 로켓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에짤딘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서 운용되고 있는 무장단체들 간의 연락 담당과 재정 담당, 그리고 이스라엘 내에서의 선동 담당이며, 가넴은 가자지구 남부 지역의 알쿠드 여단에서 가장 높은 사령관으로, 지하드 그룹과 하마스 사이의 무기와 재정 공급 담당이었다.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그룹은 3명의 고위 간부들이 사망한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스라엘은 새벽 2시에 전투기 40대를 동원해 표적으로 삼은 3명이 있던 장소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그룹의 군사 거점 6곳을 동시에 폭격했다. 이 폭격으로 인해 암살 대상자와 함께 있던 부인들과 아이들이 사망하면서 팔레스타인 소셜미디어에는 폭격 영상과 함께 복수를 예고하는 글들이 퍼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예비군을 소집하고 가자 국경으로부터 40km 내에 있는 지역에 로켓 공습 경보를 내리고, 가자지구의 보복에 대비하고 있다.

 

[ 이스라엘군에 의해 표적 암살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무장단체 간부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