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속보] 2022/03/28 역사적 네게브 서밋 직전 ISIS 하데라 테러… 2명 사망, 12명 부상

역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이집트 외무부 장관들과 함께 역사적인 네게브 서밋을 시작하려는 순간, 이스라엘 중부 도시 하데라에서 ISIS 추종자 2명이 총기를 난사해 이스라엘 경찰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27일 일요일 저녁 8시 45분경, 아랍 도시 엄 알 파암 출신의 아랍 이스라엘인 2명이 하데라 시 버스 정류장에서 지나가는 차와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후 인근에 있던 경찰관이 달려와 테러범을 사살하고 상황을 진압했다. 테러범들은 테러 직전 페이스북에 ISIS에 충성을 맹세하는 비디오를 게시했다. 

이번 테러는 브엘세바에서 발생한 테러로 4명이 사망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났다. 5일 전에도 ISIS를 지원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던 베두인 출신 아랍 이스라엘인이 브엘세바 대형 쇼핑몰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차량을 돌진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오늘 28일 오전 11시(이스라엘 현지 시각)에는 네게브 세데르 보케르에서 아브라함 협약을 체결한 4개국(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과 이집트가 함께 이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갖는다.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 등은 “아랍 국가들에 대한 진정한 위협은 이란이 아닌 이스라엘”이라며, 이스라엘 땅에서 이스라엘-아랍 연맹 회담이 열리는 것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테러들이 동기 부여가 되어 테러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4월 2일 시작되는 라마단을 앞두고, 이달 들어 벌써 9건의 테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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