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속보] 텔아비브서 차량 돌진 및 흉기 테러… 7명 부상 (2023/07/04)


현지 시각 화요일 오후 1시경, 텔아비브 중심가에서 차량 충돌 및 흉기 테러가 발생했다.

경찰에 의하면 트럭을 몰고 가던 테러범이 시내 핀커스 로젠 거리에서 사람들이 걷고 있는 인도 위를 들이 받았고, 이후 트럭에서 내려 사람들을 칼로 찔렀다. 이로 인해 7명이 부상 당했으며, 이중 4명이 중상이다.

테러범은 현장에서 민간인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스라엘 보안국 신베트는 테러범이 헤브론 인근 팔레스타인 마을에 사는 20세 알와하브 칼릴라이며, 이스라엘로의 입국 허가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는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 제닌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테러단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제닌에서의 이스라엘 군사 작전에 대해 “적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며, 이스라엘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하마스는 텔아비브 테러 공격 직후 “영웅적인 복수”라며 칭송했다.

월요일 오후에는 십 대 팔레스타인 청소년이 텔아비브 교외의 브네이 브락에서 유대인 남성을 칼로 찔러 부상을 입혔다.


테러 당시 CCTV 영상 (시청 주의)

테러 직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과자를 나눠 먹으며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