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News] ‘이스라엘 위한 원주민 연합’ 예루살렘에 대사관 개관 (2024.02.24)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전 세계 원주민들이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개관했습니다.

원주민은 그 지역에 본디부터 살고 있던 사람들로, 땅을 빼앗기더라도 고유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원주민 연합은 유대인이 이스라엘 땅의 원주민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대사관을 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SOT. 셰리 트로터 박사 / ‘이스라엘을 위한 원주민 연합’ 디렉터
역사의 이 시점에서 이 대사관이 설립되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10월 7일 이후 피해자를 향한 비난과 반유대주의가 끔찍하게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영원한 도시에서 여러분과 함께 서서 원주민으로서 유대인이 이 땅의 원주민임을 인정하고 여러분의 투쟁에 함께할 것을 선언합니다.

원주민 대사관은 미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푸아뉴기니에 이어 예루살렘에 다섯 번째로 설립된 대사관이자 이스라엘의 100번째 대사관입니다. 외교적 지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대사관을 개관함으로써, 원주민들은 강력한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INT. 플루어 하산 나훔 / 예루살렘 부시장
유대인을 비방하고 증오하는 사람들이 유대 민족을 이스라엘 땅에서 분리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에 (원주민 대사관 개관은) 더욱 의미있는 행사입니다. 많은 원주민들이 이스라엘과 함께 한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INT. 쥬디 타시북 새프런 / 예루살렘 시민
저희도 이스라엘 땅의 원주민이기 때문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 땅을 구입했다는 기록이 구약성경에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토착민이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한 원주민 연합’은 2021년에 뉴질랜드 마오리족을 중심으로 캐나다 크리족, 중남미 타이노족 등 여러 원주민들이 모여 설립한 국제단체입니다. 성경의 역사적 사실을 믿는 이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거짓 정보에 맞서는 학술 연구지를 발표하고, 교육, 비지니스 분야 등에서 이스라엘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INT. 셰리 트로터 박사 / ‘이스라엘을 위한 원주민 연합’ 디렉터
(이스라엘에 대한) 왜곡된 역사가 널리 전파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를 실현시켜야 합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하마스와 전투 중인 이스라엘을 ‘집단학살’ 혐의로 제소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남아공 코이족 추장은 남아공을 대표해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SOT. 사미 토마스 / 남아공 코이족 추장
저는 이스라엘에게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습니다. 현 정부는 남아공 시민과 코이족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주장에는 어떠한 증거도 없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원주민들의 이스라엘을 향한 지지가 큰 위로가 되었고 다른 공식적인 행사와 달리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거짓 혐의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비영리단체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KRM 뉴스 서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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