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14 이스라엘의 결정의 시간, 4월 9일 총선

4월 9일 조기총선을 앞둔 이스라엘은 진보 vs 보수, 세속화 vs 종교적 가치 사이에서 국가의 향방이 결정될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것은 흡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선택을 시험하고 계시는 듯한 상황이다. 성경적 예언의 성취라고 일컫는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독립 선언은 ‘유대민주국가’라는 정체성을 선포했다. 독립을 주도한 다비드 벤구리온, 골다 메이어, 이츠하크 라빈 등은 무신론자였고, 그 당시 […]

[Christian Times] 2019/2/20 전도와 멀어지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이번 주 이스라엘 언론사인 예루살렘 포스트에 특이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이 전도하는 것은 나쁘다고 말한다 (Evangelizing is wrong, say nearly half of christian millennials)”라는 헤드라인을 가진 기사였습니다. 이는 미국의 바나 그룹이 미국 기독교인들의 실태를 조사해 올해 2월 5일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관한 기사입니다. (조사 결과 리포트 https://www.barna.com/research/millennials-oppose-evangelism/) 조사 대상이 되었던 기독교인들의 90% 이상이 “예수님을 […]

[Christian Times] 2019/2/6 북동시리아 기독교인들의 위기

이번 주 함께 동역하고 있는 크리스 미첼 CBN 앵커가 미군 철수 소식 이후 시리아 북동부에 거주하고 있는 기독교인을 만났습니다. CBN ‘예루살렘 데이트라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단독으로 보도했으며, 크리스 앵커와 함께 시리아 북동부 상황을 취재한 콜렛 기자로부터 더 자세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12월, ‘시리아 미군 철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발표는 미 국방장관이었던 제임스 마티스가 사임하는 등 […]

[Christian Times] 2019/1/30 이스라엘 총선 캠패인 시작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이스라엘 국무총리와 내각을 선출하는 4월 9일의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의 국무총리 베냐민 네탄야후는 국무총리직을 네 번이나 연임했으며,  2019년 7월 16일까지 국무총리직을 맡는다면 이스라엘 초대 총리 데이빗 벤구리온 보다 더 긴시간 총리직을 연임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없도록 방해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네탄야후의 […]

[Christian Times] 2019/1/9 팔레스타인, 가자 위기

새해에 이스라엘은 조기총선을 앞두고 분주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이끌고 있는 파타당과 가자지구를 맡고 있는 하마스당 간의 관계는 더 큰 소용돌이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1987년에 창설된 정당이자 무장단체로, 수니파 극단 이슬람파인 무슬림 형제단에서 나온 단체입니다. 터키와 카타르 외에는 하마스를 합법적인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사우디에서는 테러 단체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2007년에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독자적인 행정체제와 […]

[Christian Times] 2019/1/2 이스라엘의 2018년을 마무리 하며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히브리력으로 새해를 기념하기 때문에,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폭죽 등의 축제 분위기는 많이 없었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은 조용한 가운데 한 해를 회고하고 내년을 기대하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이스라엘의 2018년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역사적인 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8년에는 ‘이스라엘 독립 70주년’을 맞아 역사상 가장 많은, 4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

[Christian Times] 2018/12/26 Merry Christmas from Holy Land

예수님의 탄생터로 알려진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에서는 성탄 축하 종소리가 울렸고, 교회 앞 광장은 대형 트리로 장식되었습니다. 3년 전, 같은 곳에 세워졌던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그 당시 자살 폭탄 테러를 자행했던 무슬림 “순교자” 사진들이 트리 장식으로 사용됐었습니다. 올해는 성탄 축하 행사가 많이 축소된 분위기였지만, 장식들만큼은 정치적 도구들이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서안지구에 위치한 베들레헴은 1948년 이스라엘 독립 당시 인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