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새벽 이스라엘 중부 바트얌의 한 10층 아파트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 Tomer Applebaum / Haaretz |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20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구조대는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 공격은 14일 밤 11시 13분경에 이뤄졌다. 이란은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를 향해 미사일 약 40발을 발사했고, 미사일 중 1발이 하이파 인근 아랍 마을 탐라의 한 주택을 강타해 일가족 4명이 숨졌다. 희생자는 아랍 기독교인으로, 마나르 카티브(45), 두 딸 샤다(20), 할라(13), 그리고 친척 마날 카티브(41)로 확인됐다. 하이파에서도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 ▲ 14일 밤 이란의 미사일이 아랍 마을 탐라의 한 주택가에 낙하해 아버지를 제외한 일가족 4명이 숨졌다. © 가족 제공 |
이어 15일 새벽 2시 37분경, 이란은 이스라엘 중부를 향해 또다시 미사일 35여 발을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텔아비브 남쪽 바트얌의 한 주택가가 직격탄을 맞아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에는 10세 소년, 4세 소녀, 69세 여성, 80세 여성이 포함됐고, 계속되는 수색 작업 중 오전 늦게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현장 구조대는 약 3명이 잔해 아래에 매몰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니엘 하다드 민방위사령부 아얄론 지역 책임자는 이날 이란의 두 번째 공격으로 최소 18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레호보트에서는 미사일이 건물을 강타해 37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2명은 중상이다. 레호보트에 위치한 바이츠만 과학연구소도 미사일 공격으로 여러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란의 공격은 이후로도 오전 8시경까지 이어져, 갈릴리·나사렛·요단계곡 등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 경보가 연이어 울렸다.
전날 밤 숨진 3명을 포함해, 이란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공격은 13일 밤부터 시작해 이틀간 이어진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의 연속으로, 이스라엘 전역에는 현재 가장 높은 단계의 경계 지침이 내려져 있다. 필수 활동을 제외한 모임·교육·사업장 운영은 모두 금지된 상태이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IRGC 항공우주군은 시온주의 정권의 재개된 공격에 대응해 사데크-3 드론 및 미사일을 동원한 신규 복합 공세 작전을 전개했다.”
이번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타므라 마을의 한 아랍 가족 전원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https://t.co/1F7pKFudga
— KRM NEWS (@KRMediaLtd) June 15,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