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29일차] 이스라엘군, 가자 라파에서 인질 2명 구출 (2024.02.12)

오늘의 하이라이트

  • 가자 남부 라파에 억류되었던 인질 구출 작전
  • 이스라엘 방위군 가자 지상 공세
  • 남부 전선과 북부 전선: 헤즈볼라 / 레바논 테러단체들의 공격
  • 이스라엘의 다전선 전쟁

[ 가자 남부 라파에 억류되었던 인질 구출 작전 ]


오전 5시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하마스 포로에서 인질 2명 구출 발표


새로운 아침이 밝아오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하마스 포로로부터 인질 2명을 안전하게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가자 남부 라파에서 하마스에 포로로 잡혀 있던 두 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구출한 후 오전 기자회견에서 군대가 “전문적이고 정확한 작전”을 수행했으며 테러리스트의 총격으로부터 페르난도 시몬 마르만 (60세)과 노르베르토 루이스 하르 (70세)를 몸으로 둘러쌓아서 보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가리는 인질 마르만(Marman)과 하르(Har) 구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스라엘 방위군과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는 오랫동안 이 작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지금까지는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어서 최적의 조건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라파 중심부에 있는 목표물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복잡했습니다…군은 새벽 1시쯤 비밀리에 목표물에 도착했고, 인질들이 억류된 부지와 건물 2층에서 매우 복잡한 작전을 수행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완벽한 구출을 위해 준비에는 “지원과 강력한 공중 보호 및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하가리는 경찰 정예 야맘 부대의 장교들이 새벽 1시 49분에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두 사람을 억류하고 있던 라파에 있는 아파트의 잠긴 문을 폭파시키고 들어가 “루이스와 페르난도를 몸으로 둘러쌓아 보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당 건물과 인근 건물에서 무장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면서 인질들을 장갑차로 구출했다.

새벽 1시 50분. 동시에 해당 지역의 하마스 테러리스트에 대한 공습이 진행되는 등 여러 장소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공중에서 강력한 화력이 있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인근 건물에서 총격을 가했고, 공군은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동시에 기갑군단도 탈출을 위한 엄호물을 제공했다.

하가리는 인질들이 억류된 건물에 있던 최소 3명을 포함해, “오늘 밤 이 작전으로 많은 테러리스트가 제거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그 외에 다른 군사들은 다치지 않았다고 하가리는 말했다. “전체 작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하가리는 구출된 인질 2명이 현재 텔아비브 지역 셰바 의료센터에서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매우 긴장되고 감동적인 밤이었습니다. 이러한 작전은 하마스와의 전투에서 전사하고 부상을 입은 상비군과 예비군들의 큰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서 하가리는 “오늘 아침에도 우리는 아직도 가자지구에 134명의 인질이 잡혀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제 말이 들리면 우리는 여러분을 집으로 데려올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집으로 데려올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남은 인질들에게 메시지를 덧붙였다.


구출된 인질 페르난도 마르만과 루이스 하르에 대해서


구출된 인질 페르난도 마르만과 루이스 하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61세의 페르난도 마르만은 10월 7일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키부츠 니르 잇츠학에서 가자지구로 그의 누이 클라라 마르만 (62세), 그녀의 파트너 루이스 하르 (70세), 마르만의 다른 여동생 가브리엘라 레임버그 (59세), 그녀의 딸 미아 레임버그 (17세)와 함께 인질로 끌려갔다.

레임버그 모녀와 클라라 마르만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에 카타르와 미국이 중개한 임시 휴전 협정의 일환으로 2023년 11월 28일 석방되었다. 이스라엘로 돌아온 클라라는 가자에서 다섯 명 모두 함께 있다가 어느 순간 작은 차를 타고 라파 (실제로는 니르 잇츠학과 매우 가까운 거리)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마르만과 하르는 오늘 아침 구조될 때까지 포로로 남아 있었다.

셰바 병원은 가자지구에서 구출된 인질 2명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셰바 병원의 이사인 아르논 아펙 교수는 “오늘 새벽 풀려난 두 명의 인질이 이스라엘 최대 병원인 셰바 의료 센터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아펙은 “그들은 우리 응급실에 접수되었으며 응급실 직원이 초기 검사를 실시했고, 안정적인 상태에 있으며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자 작전 통해 풀려난 인질들, 사랑하는 가족과 재회하는 영상


밤새 군사작전 중 가자 남부의 라파에서 구출된 페르난도 시몬 마르만과 노르베르토 루이스 하르가 사랑하는 가족과 재회하는 첫 번째 영상과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

영상과 사진에는 임시 휴전 기간 동안 풀려난 가브리엘라 레임버그와 클라라 마르만과 함께 구출된 두 남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국무총리실에서 공개됐다.

왼쪽부터: 2024년 2월 12일 셰바 의료센터에서 가브리엘라 레임버그와 구출된 그녀의 오빠인 페르난도 마르만, 그의 누나 클라라 마르만과 구출된 그녀의 파트너 루이스 하르가 재회했다. (제공)

이스라엘군, 라파에서 특수부대의 인질 구출하는 장면 공개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 남부 라파에서 밤새 인질을 구출한 영상과 특수부대가 페르난도 시몬 마르만과 노르베르토 루이스 하르를 구출하는 동안 이 지역에 공습을 가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와 경찰의 정예 야맘 대테러 부대원들은 새벽 1시경 마르만과 하르가 구금되어 있는 라파의 자택에 조용히 도착했다.

새벽 1시 49분, 경찰은 폭발물을 이용해 아파트 2층에 침입해 인질들을 지키던 테러리스트 3명을 순식간에 사살했다.

구조 후 1분 이내에 이스라엘 공군은 구출을 돕기 위해 작전 지역에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그런 다음 두 명의 인질은 장갑차에 실려 가자지구 내부에 있는 임시 헬기장으로 재빨리 이송되었고, 그곳에서 군용 헬리콥터를 타고 텔아비브 인근에 있는 셰바 의료센터로 이송되어 검사를 받았는데, 두 사람 모두 양호한 상태로 발표되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다음 영상은 인질을 구출하면서 특수부대가 공격을 받고 있는 모습과 특수부대가 페르난도 마르만과 루이스 하르와 함께 가자의 임시 헬기장으로 이동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인질은 우리 손에 있습니다. 군대를 상대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라고 한 장교가 라디오를 통해 말하는 것이 들린다.

“…군대가 출발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장갑차 호송대가 영상에 나오는 동안 다른 장교가 말하는 것이 들린다.

장갑차 (APC) 중 하나의 내부를 찍은 영상에는 샤예테트 13 특공대가 신베트와 경찰의 정예 야맘 부대에 의해 구출된 직후 마르만과 하르에게 상태가 어떤지 묻는 모습이 나온다. 그들 중 한 명이 “충격에 빠졌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어떠세요? 괜찮으세요?”하고 한 장교가 하르에게 물었고 하르는 “최고입니다”라고 대답한다.

해군 특공대 대원은 헬기장으로 향하기 전에 두 사람에게 입을 코트를 제공한다.

하르는 맨발로 구출되어 군인 중 한 명이 하르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서 신기고 신발끈을 묶어주는 모습이 보인다.

군인들은 또한 두 사람에게 물병을 제공하고 추울까봐 담요가 필요한지 묻는다.

구출된 두 명의 인질은 가자지구에서 헬리콥터에 탑승해 셰바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이스라엘 방위군 가자 지상 공세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전투에서 군인 2명 사망 발표


인질 2명을 구출했다는 소식으로 나라가 희망찬 아침을 맞이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지구 작전 중 군인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구출 작전에서 사망하지 않았다. 구출 작전 중 사망자는 없었다). 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마글란 부대의 아디 엘도르 중사 (21세); 가자지구 남부에서 전투 중 살해되었다.

마글란 부대의 예비군 알론 클라인만 중사 (21세); 가자지구 남부에서 전투 중 살해되었다.

그들의 죽음으로 가자지구 지상 공세가 시작된 이후 군인 사망자 수는 229명으로 늘어났다.

예비군 알론 클라인만 중사 (21세) (왼쪽) 및 아디 엘도르 중사 (21세). 2024년 2월 12일에 가자지구에서 전투로 사망이 발표되었다. (제공)

[ 남부 전선과 북부 전선: 헤즈볼라 / 레바논 테러단체들의 공격 ]


거의 나흘간 잠잠해진 가자지구 국경 마을에 로켓 사이렌 경보 울려


가자 국경 근처의 에인 하베소르 지역사회에서 사이렌 경보가 울렸다.

이는 3일 21시간 만에 가자에서 발사된 로켓에 대한 첫 번째 경보이다.


이스라엘군 – 제트기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조직 공격, 테러 목표물 공격해


이스라엘 방위군은 전투기가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요원과 현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요원 다수가 탑승한 차량이 마룬 알-라스 마을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또한 오다이세와 키암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 두 건물, 그리고 타이르 하르파와 마룬 알-라스의 또 다른 군사 기지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전투기들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기지 공격


이스라엘 방위군은 전투기들이 레바논 남부 탈루세 마을에 있는 헤즈볼라 소속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에는 블리다 마을의 테러 단체가 사용하는 건물이 전투기의 공격을 받았고, 키암 마을의 관측소가 박격포로 폭격을 당했다고 군은 덧붙였다.

헤즈볼라가 오늘 이스라엘 북부에서 여러 발의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했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 이스라엘의 다전선 전쟁 ]


영국 해양 보안 회사: 예멘 근처에서 선박이 미사일 공격 받아

영국 해양 보안 회사 앰브레이 (Ambrey)는 마샬 군도 국적의 그리스 소유 벌크선이 바브 알 만다브 해협을 통과하던 중 2분 이내에 두 건의 개별 사건에서 미사일의 표적이 되었다고 밝혔다.

앰브레이에 따르면 벌크선이 타격을 받아 우현에 물리적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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