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레바논 지상작전 사실상 승인”

이스라엘 레바논 군사작전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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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위키미디어 커먼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 군사작전에 사실상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 긴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 하욤은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수행하는 제한적 지상작전에 ‘녹색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필요할 경우 군사 작전 확대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최근 레바논 남부에서 제한적인 지상 활동을 시작했다. 목적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군사 거점을 약화하고 국경 지역의 위협을 제거하는 데 있다.

미국은 2024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 이후 체결된 휴전 합의를 근거로 레바논 정부에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요구해 왔다. 미국은 2026년 1월 1일을 사실상의 시한으로 제시했지만 레바논 정부는 이를 이행하지 못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여전히 로켓과 미사일 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경 인근에서 군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레바논 남부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대규모 로켓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 남부와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공습하며 대응하고 있다.

이스라엘 안보 당국은 헤즈볼라의 군사력을 약화하기 위해 군사 작전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군 추가 동원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지상작전이 본격화될 경우 충돌이 레바논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설 경우 중동 전반으로 긴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에 사실상 동의한 것으로 해석될 경우 레바논 전선이 중동 분쟁의 핵심 전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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