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3분기 경제 ‘급반등’

전쟁 충격 딛고 두 자릿수 성장

Share

▲ 예루살렘의 마하네 예후다 전통시장 모습

이스라엘 경제가 올해 3분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란과의 12일 전쟁 이후 침체를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자지구 휴전 합의(10월 중순) 이전에 이미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 12.4%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학자 예상치(7.3%)를 크게 웃돈 수치다.

 

주요 성장 요인은 다음과 같다.

– 고정자본형성 증가 36.9%

– 수출 23.3% 증가

– 민간소비 23% 확대

– 정부지출 4.4% 증가

 

이스라엘 중앙은행과 재무부는 전쟁 장기화와 대규모 예비군 동원 등을 이유로 2025년 성장 전망치를 각각 2.5%·2.8%로 하향했다.

민간 소비는 3분기 강하게 반등했으나, 4분기 들어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보면 소비가 다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크게 개선돼 가계·국가 경제 전망 모두에서 낙관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10월 하마스와 휴전에 합의하며 2년 동안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거의 모든 이스라엘 인질이 석방됐고, 이스라엘 군은 일명 ‘옐로 라인(황색선)’ 뒤로 재배치했지만, 가자지구의 약 절반은 여전히 이스라엘의 통제 아래 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20개항 평화안을 UN 안보리 결의로 공식화하려 하고 있으며, 다음 단계는

– 하마스 무장해제

– 가자지구 비무장화

– 국제안정화군(ISF) 배치

등이 포함된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가자의 마지막 터널까지 파괴할 것”이라며, 하마스 무장해제는 국제군이든 이스라엘이든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스라엘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위협 완화와 아브라함 협정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텔아비브 TA-35 지수: 연간 51.5% 상승

– 셰켈화: 2년간 16% 절상 (주요국 대비 가장 강한 통화)

– 국가부도 위험(CDS): 이란과의 단기전 당시 대비 50% 하락

 

다만 CDS는 전쟁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완전한 리스크 해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많이 본 뉴스

Lo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