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켈화, 달러 대비 4년 만에 최고치 근접

외국 자본 유입·연말 외화 매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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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종이 화폐 모음 (wikimedia commons)

이스라엘 통화 셰켈화가 외국 자본 유입과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강세를 보였다.

 

24일 이스라엘 외환시장에서 셰켈화는 달러당 약 3.18셰켈에 거래되며,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달러 환율을 기록했다. 전날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고시한 달러-셰켈 기준환율은 3.19셰켈이었다. 유로화도 약 3.75셰켈로 하락했다.

 

이번 셰켈화 강세는 연말을 앞둔 대규모 외화 공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업들의 연말 결산과 수출업체, 기관투자자들의 외화 매도가 집중되면서 셰켈화 수요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조 프레이만 프리코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연말 ‘윈도 드레싱’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외환 거래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스라엘 투자로 유입되는 외국 자본과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가 셰켈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켈화 강세는 글로벌 외환시장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최근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 등 귀금속 가격 상승 역시 국채 시장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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