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장관, 가자지구 주민 ‘자발적 퇴거’ 계획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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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주민들의 ‘자발적 퇴거’ 계획 수립을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지시했다. 카츠 장관은 이날 저녁 국방 관계자들과 만나 이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영상 성명을 통해 IDF에 “가자주민들이 원하는 경우 세계 어느 국가로든 이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배치 비전’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용기 있는 계획은 가자주민 상당수가 전 세계 여러 곳으로 떠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는 “하마스가 가자주민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하고 주거지 한복판에 테러 기반시설을 건설했으며, 현재 그들을 인질로 잡고 인도적 지원을 빌미로 돈을 갈취하면서 가자를 떠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카츠 장관은 특히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이스라엘의 하마스 전쟁에 대해 “거짓 비난”을 한 국가들을 언급하며 이들 국가가 가자주민들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이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인 수용을 거부한다면 그들의 위선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계획은 육로뿐만 아니라 해상 및 항공 경로를 통한 출국도 포함할 예정이며, 카츠 장관은 “가자주민들에게 자유로운 퇴거 권리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소수의 가자주민들이 진행 중인 휴전 속에서 이집트와의 라파 국경을 통해 가자지구를 떠나고 있다. 전쟁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수십 명의 긴급 의료지원이 필요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케렘 샬롬 경계를 통해 나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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