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에게 납치된 유세프 지아드네(우)와 아들 함자 지아드네(좌) © |
이스라엘 방위군이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의 한 터널에서 인질 유세프 지야드네(53)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하루 전날인 7일 밤 시신을 발견했으며, 유세프의 아들인 함자 지야드네와 관련된 증거도 함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발견이 함자의 생명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야기한다고 덧붙였다.
유세프는 10월 7일 하마스 공격 당시 가자 국경 인근 키부츠 홀리트에서 일하던 중 세 자녀 함자(22), 빌랄(18), 아이샤(17)와 함께 납치되었다. 이스라엘 매체 N12에 따르면 그는 납치되기 전 19년간 키부츠 홀리트에서 일해왔다.
빌랄과 아이샤는 50일 넘게 하마스에게 포로로 잡혀 있다가 2023년 11월 30일 인질협상 합의로 석방되었다.
시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유세프와 함자는 생존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베두인계 이스라엘 시민인 유세프는 두 명의 아내와 열아홉 명의 자녀를 두었다. 유세프의 형제 알리는 “그들이 가족의 품으로 살아서 돌아오기를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죽어서 돌아왔다”며 가족들이 받은 충격을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터널에서 지야드네의 시신과 함께 최소 두 명의 하마스 요원의 유해를 발견했으며, 이들이 그를 감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라파 터널은 이스라엘군이 이전에 작전을 수행했던 지역에 위치해 있었고, 인질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한 이스라엘군이 해당 지역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야드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나, 초기 조사에 따르면 최근에 사망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월 7일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251명의 인질 중 95명이 여전히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스라엘군은 이중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