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직전…이스라엘군, 2014년 가자 억류 전사자 시신 발견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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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론 샤울 하사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9일(현지시간) 오전, 가자지구에서 오론 샤울 하사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골라니 여단 13대대 소속 오론 샤울 하사는 2014년 7월 2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 중 가자시티 셰자이야 지역에서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당시 군인 7명이 사망했고, 그중 샤울 하사의 시신을 하마스가 탈취했다.

 

이스라엘군과 정보국 신베트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시신 송환 작전은 해군 샤예테트13 특수부대와 정보국 산하 정예부대가 참여했으며, 18일 밤과 19일 새벽 사이에 수행됐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이 지난 10년간의 정보 수집 노력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전쟁 상황에서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샤울 하사의 시신은 이스라엘로 송환된 후 아부 카비르 법의학 연구소에서 신원 확인이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샤울 하사의 신원이 확인된 후 가족에게 통보했다.

 

샤울 하사의 시신 송환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발효를 하루도 채 남겨두지 않고 이뤄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샤울 하사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 한편 “신베트와 이스라엘군의 노력과 용기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오론을 데려오는 임무를 완수했으며, 하다르 골딘을 데려올 때까지 쉬거나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바티 여단 하다르 골딘 중위도 2014년 가자 전쟁 중에 하마스에 의해 살해당한 후 납치됐다. 8월 11일 라파 지역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터널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로 침입해 이스라엘군 순찰대를 공격했다. 하마스는 군인 2명을 살해한 후 그중 하다르 골딘 중위의 시신을 터널을 통해 가자지구로 가져갔다.

 

이스라엘군은 하다르 골딘 중위의 시신 송환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다르 골딘 중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인질 석방 및 휴전 합의에 따라 19일부터 42일간 33명의 이스라엘 인질이 풀려날 예정이다. 이중에는 10월 7일 하마스 침공 이전에 가자지구에 억류돼 10년 넘게 인질로 잡혀있던 민간인 아베라 멩기스투와 히샴 알사예드도 포함되어 있다.

 

아베라 멩기스투는 이스라엘 남부 해안도시 아쉬켈론에 살던 에티오피아계 이스라엘인으로 2014년 9월 7일(당시 30세)에 철조망을 넘어 가자지구로 들어갔다. 히샴 알사예드는 베두인계 이스라엘인으로 2015년 4월 20일(당시 27세)에 가자지구로 넘어갔다. 두 사람이 가자지구로 넘어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 사람 모두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하마스는 두 사람을 구금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며, 그들이 모두 민간인이 아닌 군인이라고 주장했다.

▲ 아베라 멩기스투(좌), 히샴 알사예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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