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제24대 참모 취임

자미르 신임 총참모장, 하마스 완전 패퇴·인질 구출·군 복무 확대 목표 제시rn퇴임하는 할레비, 10월 7일 실패 인정… 독립 조사위원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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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총참모장 에얄 자미르가 취임 후 첫 행보로 통곡의 벽을 방문했다  © GPO

에얄 자미르(Eyal Zamir)가 금일 이스라엘군(IDF) 제24대 총참모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자미르 신임 총참모장은 하마스의 10월 7일 기습 공격 이후 군사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헤르지 할레비의 뒤를 잇는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하마스를 완전히 패퇴시키고, 모든 인질을 구출하며, 초정통파 공동체를 포함한 이스라엘 사회 전반의 군 복무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텔아비브에 위치한 IDF 본부에서 열렸다. 전시 상황을 고려해 드레스 유니폼 대신 실전복인 ‘마데이 베트(Madei Bet)’가 착용됐다. 이 자리에서 자미르는 IDF 최고 계급인 중장(Lieutenant General)으로 승진했다. 그는 “오늘 받은 임무는 명확하다. IDF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지휘권을 받는다”고 말했다.

 

자미르는 하마스와의 전투에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 임무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승리를 거뒀고, 예멘과 이란에서도 타격을 가했다. 하마스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완전히 패퇴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모든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 도덕적 의무”라고 덧붙였다.

 

퇴임하는 헤르지 할레비 전 총참모장은 이날 연설에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깊은 실패였다고 인정하며 국가 차원의 조사위원회 설립을 촉구했다. 그는 “책임자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러한 조사 요구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미르가 IDF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하며 그의 시오니즘 정신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네타냐후는 “국민은 승리를 원하며, 이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 국방부 장관도 자미르에게 “배울 시간조차 없다”며 즉각적인 임무 수행을 주문했다. 그는 “하마스가 인질을 풀지 않을 경우 IDF는 새로운 방식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취임 후 자미르는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을 방문해 기도하며 새로운 임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서 이스라엘 대통령 관저와 국립 전몰자 추모관을 방문한 뒤 텔아비브로 돌아가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앞으로 자미르는 군 지휘부 재편과 함께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남은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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