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장관, 이스라엘 방문 “이란 핵 협상 관련 솔직한 대화 나눠”

트럼프 “이란 핵합의 임박 가능성”…가자 휴전도 병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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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 노엠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왼쪽)이 25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와 회동했다.   ©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 (GPO)

 

크리스티 노엠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25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란 핵 협상 진행상황을 전달했다.

 

노엠 장관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 관해 네타냐후 총리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녀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핵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단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 나누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저를 특별히 이곳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와 외교안보보좌관 등이 동석했다. 노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관리하는 이스라엘 정책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노엠 장관과 별도로 회담을 갖고, 미국 워싱턴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피살 사건에 대해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그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메시지를 오늘도 다시 전달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허커비 대사는 “예루살렘의 날을 맞은 오늘 수많은 군인이 가족과 떨어져 전투 중이지만, 미국은 이들과 함께한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의 승리는 곧 우리의 승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데이비드 프리드먼 전 미국대사도 노엠 장관의 연대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야당 대표는 “미국 내 유대사회가 조직적 반유대주의 공격에 노출돼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에 미국 내 유대인 공동체 보호 강화를 요청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같은 날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매우 긍정적 진전이 있었으며, 며칠 내로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백악관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가자지구 휴전 중재 노력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와 오늘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폭탄도 없고 희생자도 없는 결과를 원한다.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와도 동시에 접촉 중이며, 가자 상황도 최대한 조속히 종료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선의로 임한다면 낙관적이지만, 이란의 권리를 제한하려 한다면 협상은 무의미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는 “우라늄 농축을 3년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는 수용 불가”라며, 단계적 중간 합의에 대한 보도 역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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