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소말리랜드 국가 인정 이유

전략적 외교 행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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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랜드에서의 이스라엘인들 (사진=X@IlhamFaleebo)

이스라엘이 아프리카 동부의 자치 지역 소말리랜드를 국가로 공식 인정한 가운데, 이번 결정이 안보와 외교 전략을 고려한 현실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 일간지 The Jerusalem Post는 30일 사설을 통해 이스라엘의 소말리랜드 인정이 중동 및 인접 지역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대하려는 외교 노선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소말리랜드는 1991년 소말리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으나 국제사회에서 공식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 지역이다. 이스라엘은 이번 조치로 소말리랜드를 독립 국가로 인정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사설은 이번 결정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를 추진해 온 Abraham Accords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이념이나 갈등보다는 안보 협력과 경제적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외교 관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스라엘의 소말리랜드 인정은 아프리카·홍해 인접 지역에서 외교적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지역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협력 파트너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신문은 “이번 결정은 상징적 차원을 넘어, 이스라엘이 외교·안보 이익을 고려해 실질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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