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트라우마 비용 200조원대

전사회적 여파 지속rn가정·직장·의료 전반 영향

Share

▲ 텔아비브 교통 체증 (사진=X@SuppressedNws)

이스라엘 트라우마·회복센터(NATAL)가 25일 발표한 조사에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누적된 심리 피해 비용이 약 5천억 셰켈(한화 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NATAL은 트라우마가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쟁 이후 학교와 직장은 정상화됐지만 과각성,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약물 사용 증가 등 심리적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NATAL은 이러한 증상이 생산성과 사회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약 62만5천 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지속 경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6만~8만 명은 노동시장 복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 부처에서 정신건강 관련 신청이 급증한 점도 확인됐다.

 

전쟁 이후 가정폭력 신고는 약 65% 증가했다. 2024년 교통량 감소에도 교통 사망자는 439명으로 늘었다. 스트레스와 집중력 저하가 사고 위험을 높였다는 평가다.

 

약물 사용도 증가했다. 진정제 사용이 3.8%에서 9.5%로 늘었고, 오피오이드 처방은 70% 이상 증가했다. 직접 피해를 경험한 주민과 군인 사이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건강 지표도 악화했다. 중증 심근경색은 35% 증가했고, 가자 접경 지역에서는 심혈관 질환이 전국 평균의 8배 수준이었다. 뇌졸중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ATAL은 조기 치료의 효과를 강조했다. 우울과 불안 치료에 1달러 투자하면 4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를 인용하며 정신건강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기관은 “이스라엘은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지만, 회복 단계에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강화와 단계적 업무 복귀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뉴스

Lo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