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론조사: 국민들이 느끼는 ‘최대 위협’은 내부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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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집에 반대하는 하레디 모임 모습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이스라엘 국민의 다수가 국가 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사회 내부 분열’을 꼽았다. 이는 이란의 핵 위협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보다 더 큰 우려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유대인 응답자의 약 59%가 내부 분열을 가장 큰 위협으로 평가한 반면, 아랍계 응답자에서는 같은 응답 비율이 3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격차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아랍계의 상대적 공감 등 인구 집단별 인식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문은 이스라엘 사회의 양극화와 정치·사회적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실시됐다. 응답자들은 국내 정치 분열, 사회적 불신, 경제적 갈등 등을 중요 위협 요인으로 꼽았으며, 이란 핵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전통적 외부 위협보다 내부 문제 해결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한편 설문은 예루살렘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정치 성향과 연령대에 따라 위협 요소에 대한 평가가 일부 달랐다. 전문가들은 “사회 통합 및 정치적 합의 회복이 안보 전략만큼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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