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스라엘 이민 급감

서방 출신은 오히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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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유대인들 (사진=X@JNS_org)

2025년 이스라엘로의 전체 이민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 출신 이민은 오히려 늘어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스라엘 이민 당국과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이스라엘로 이주한 신규 이민자 수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급증했던 동유럽·구소련권 이민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서방 국가 출신 이민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과 프랑스 출신 이민은 안보 불안과 반유대주의 확산, 정치·사회적 불안 등을 배경으로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전체 이민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이스라엘 내 장기 전쟁 상황 ▲안보 불확실성 ▲주택 가격 상승과 생활비 부담 ▲고용 시장 위축 등을 꼽고 있다. 이 같은 요인들이 이민을 고려하던 잠재적 이주자들의 결정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서방 출신 이민의 증가는 이스라엘 사회의 인적 구성 변화를 시사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들 이민자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기반이 탄탄하고, 전문직·고학력 비중이 높아 노동시장과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민 감소 추세를 우려하며, 향후 주거 지원 확대와 고급 인력 유치 정책 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해외 유대인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이민 흐름을 회복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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