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호수 고프라 해변 유황 온천, 6년 만에 재개방

유황·붕소·불소·염화물 함유, 지하 31도 온천수…자연 치유 효능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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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릴리 호수 수위 하강으로 드러난 고프라 해변의 미네랄 풍부한 유황 온천이 5월 중순 재개방됐다. (사진 제공: 키네렛 도시협회)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키네렛) 고프라 해변의 유황 온천이 6년간의 수몰 끝에 5월 중순 재개방됐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갈릴리 호수의 수위가 충분히 낮아지면서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온천을 마지막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2020년으로, 당시 강우량 증가로 갈릴리 호수 수위가 크게 높아지면서 수중 자갈이 온천 출구를 막아 용출이 중단됐다.

 

이 온천수에는 유황과 함께 붕소, 불소, 염화물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지하 깊숙한 곳에서 미네랄이 스며든 물은 섭씨 31도 안팎의 온도로 지표면까지 솟아오르며 자연 치유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 재개방에 앞서 방문객들이 따뜻한 온천수를 즐길 수 있도록 해변에 깊이 20센티미터의 소형 족욕 풀이 조성됐다. 수자원청의 허가를 받아 설치된 이 풀은 온천에서 졸졸 흘러나오는 물을 한곳에 모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키네렛 도시협회에 따르면 고프라 해변은 갈릴리 호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중 하나다. 총 900미터에 달하는 이 해변에는 레저 및 캠핑 시설과 보트 수로가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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