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가자지구와의 1단계 휴전이 완료됐다고 밝히며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제권 상실을 예고했다.
카츠 장관은 27일 지역 의회 대표자 회의에서 “우리는 25명의 생존 인질을 송환받았고, 그중에는 여성 군인들도 포함돼 있다”며 “이는 이전 협상에서 논의되던 10-12명보다 훨씬 많은 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8명의 시신도 돌려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질 전원 송환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스라엘국방군(IDF)이 언제든 전쟁에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하마스가 인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이 휴전에 동의한 이유에 대해 “탄약 부족이나 군인들의 피로 때문이 아니다”라며 “오직 한 가지 이유, 즉 생존 인질과 사망한 인질들을 모두 송환받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자 도덕적 의무, 그리고 공동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카츠 장관은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될 것”이라며 “민간이든 군사적이든 하마스의 통제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가자지구 정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휴전은 3월 1일 종료 예정이며, 이스라엘은 2단계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카이로에 파견한 상태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향후 협상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마스는 전면적인 종전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를 요구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 석방, 그리고 하마스의 통치권과 군사적 통제권 제거를 고수하고 있어 협상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가자지구 국경 지역인 필라델피 회랑에서의 철수를 거부하고 있어, 양측 간 타협점 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