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년 10월 7일 공격 당시 하마스 요원으로 의심받는 기자 하산 에슬라이야가 불타는 이스라엘군 탱크 앞에 서 있는 모습이다. ©스크린켑쳐: X; 저작권법 제27조에 따라 사용됨 |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주도의 테러리스트들과 함께 이스라엘에 침입했던 사진기자 하산 압델 파타 무함마드 에슬라이야를 4월 6일 밤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 인근 천막을 공습해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에슬라이야가 언론인 신분을 위장한 하마스 칸 유니스 여단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에슬라이야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뉴스 통신사 알람24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번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기자인 팔레스타인 투데이 소속 헬미 알파카위는 사망했다. 병원 측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 ▲ 기자 신분으로 위장해서 테러 활동을 해온 하마스 칸 유니스 여단의 일원인 하산 에슬라이야가 2025년 4월 6일 밤 IDF 공습으로 부상당해 칸 유니스의 유럽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 © 아부 알리 익스프레스/텔레그램 |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에슬라이야가 하마스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언론인과 언론사 소유주로 위장했다고 발표했다. 에슬라이야는 과거 CNN과 AP 통신에서 근무했으며, 개인 미디어 회사 알람24를 운영해 왔다. 그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하여 학살 장면을 촬영하고 이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슬라이야는 당시 무장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키부츠 니르 오즈를 습격하는 모습을 촬영했으며, 이곳에서는 주민의 약 4분의 1이 살해되거나 납치되었다. 피해자 중에는 생후 9개월 된 아기와 노인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학살 당시 그는 약탈, 방화, 살인을 기록하고 이를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와의 연루 의혹
감시 단체인 HonestReporting은 에슬라이야가 하마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그가 2020년에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와 포옹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이후 삭제되었으나, 이는 그의 하마스 연계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사용되었다.
Honest Reporting이 폭로한 후 몇 시간 동안, AP와 CNN이 10월 7일에 사용한 가자 사진기자 하산 에슬라이야에 대한 새로운 자료가 여전히 드러나고 있다.
여기서 그는 하마스 지도자이자 10월7일 학살의 주모자인 야히야 신와르와 함께 사진에 나와 있다. https://t.co/Ykm4VX1VGs
— KRM NEWS (@KRMediaLtd) April 8, 2025
또한, 에슬라이야는 하마스 침공 당시 탱크 옆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언론인으로서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을 전혀 착용하지 않았다. 이 장면은 가자지구 경계 철책이 파괴된 현장에서 촬영되었으며, 이후 소셜 미디어에 게시되었다가 삭제되었다. 그는 불타는 탱크 위에 올라선 테러리스트들을 사진으로 기록했으며, 이는 그가 단순한 기자로서 활동한 것이 아니라 하마스와 연루된 정황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목되고 있다.
![]() ▲ 2023년 10월 7일 공격 당시 하마스 요원으로 의심받는 기자 하산 에슬라이야가 불타는 이스라엘군 탱크 앞에 서 있는 모습이다. © 스크린켑쳐: X; 저작권법 제27조에 따라 사용됨 |
AP와 CNN은 에슬라이야를 즉각 해고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노바 음악 축제 공격 피해자들의 부모들은 AP와 로이터 통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예루살렘 지방법원에 제기된 이 소송에서 피해자 가족들은 에슬라이야를 포함한 언론인이 테러조직과 연계되어 있으며, 실시간 사진 제공이 공격의 일부로 작용했다고 주장하며 약 2,500만 셰켈(650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했다.
로이터는 최근 HonestReporting에 특정 가자지구 사진기자들의 테러조직 연계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이미지들을 데이터베이스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파트너 콘텐츠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자료를 확인 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에슬라이야의 사진들은 AP 외에도 게티이미지, 스카이 뉴스, 뉴욕타임스 등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 배경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이번 공습이 하마스 칸 유니스 여단 소속으로 활동하며 언론인 신분으로 위장한 에슬라이야를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살 당시 단순히 기록하는 것을 넘어 약탈과 방화를 조장하며 테러 행위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