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와 인질 협상 재개

카타르 중재 인질 협상 재개rn45일 휴전·인질 10명 교환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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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 위키미디어 커먼즈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난 17일 하마스와 카타르 도하에서 인질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지금까지 보여왔던 비협조적 태도와는 분명한 대비를 이룬다”며 하마스의 변화된 움직임을 언급했다.

 

하마스 측도 협상 재개를 공식 확인했다. 타헤르 알-노노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카타르 도하에서 이스라엘과의 협상이 조건 없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협상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대표단이 참석하고 있으며, 카타르가 중재 역할을 맡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의 태도에는 일정 부분 변화가 감지되나 아직 어떤 구체적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협상은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마무리된 직후부터 다시 진행되고 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이달 초 회의에서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 종료 시점까지 이스라엘 측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 내 군사 작전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서 논의되는 주요 안건은 인질 10명 석방과 45일간의 휴전이다. 그러나 협상 시작 후 3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시적 진전은 없다.

 

외교 소식통은 중재국이 협상 과정에서 큰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하마스 측이 여전히 실질적 양보 없이 지연 전술을 반복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에서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군사 압박과 외교 협상을 병행하는, 이른바 ‘이중 전략’을 통해 인질 석방과 하마스 해체라는 두 가지 전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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