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과의 연대 변함없다”

트럼프 "중동 순방은 이스라엘에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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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5월 1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 백악관 @Daniel Torok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미국 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이번 중동 순방에서 결코 소외되지 않았으며, 가자지구 작전 확대와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분노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이스라엘은 배제됐다’는 언론의 분석을 일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아랍국가가 다시 미국을 사랑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에도 좋은 일”이라며 “중동 전체와 관계를 맺는 것이 이스라엘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10월 7일 이후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지만, 강하고 용감하게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핵 개발에 대해서는 “무력 충돌이든 아니든, 해결책은 반드시 나올 것”이라며 “이란이 세계 최대 석유 보유국임에도 민간 핵을 운운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테러와 죽음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가장 파괴적인 세력”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자지구에 대해서는 “가자는 10년마다 폭력으로 터지는 끔찍한 장소”라며, 가자 주민을 제3국으로 이주시키고 해당 지역을 ‘자유무역지대’로 재건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자에 190만 명이 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많은 숫자는 아니다. 중동 국가들이 수용한다면 전쟁 없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구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구상은 지난달 8일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동 당시에도 언급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내에 거주하기 원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주해 살 수 있도록 하겠다. 스웨덴이나 독일이 아니라 중동 안에 그들의 공동체를 재건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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