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8월 10일 이스라엘 방위군은 하마스의 동부 자발리야 대대 소속 유도 로켓 소대장으로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기자로 위장한 아나스 알샤리프를 정밀 공습으로 제거했다. ©이스라엘 방위군 |
이스라엘군(IDF)은 10일 밤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로켓 부대 지휘관 아나스 알샤리프(Anas Al-Sharif)를 정밀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알샤리프는 하마스 군사 ID 번호(305342)를 보유한 동부 자발리야 대대 소속 유도 로켓 소대장이었으며,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기자로 위장해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서방 일부 언론은 알샤리프를 ‘기자’로만 소개하며, 이스라엘군이 기자를 정밀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알자지라 기자 아나스 알샤리프(28)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전했고, AP통신은 “이스라엘군이 알자지라 특파원을 겨냥해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판 허프포스트 역시 “팔레스타인 기자 아나스 알샤리프가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했다”고 표현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이 같은 보도가 알샤리프의 하마스 지휘관 신분을 의도적으로 누락해 실체를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IDF는 알샤리프가 기자 신분을 가장해 이스라엘군의 공격 대상에서 벗어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하마스가 민간 조직에 위장·침투하는 전형적인 기만 전술로, 하마스의 전체 활동 방식과도 일치한다. 이와 관련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일부 인원이 10월 7일 대량 학살 공격에 가담한 사실도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가자지구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아나스 알샤리프를 다정하고 부성애 어린 포옹으로 안아주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pic.twitter.com/jEYJVUXS0v
— KRM NEWS (@KRMediaLtd) August 12, 2025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알샤리프는 하마스 군사조직 내 테러 세포 수장이었으며,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을 겨냥한 로켓 공격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확보한 문서와 정보가 그의 하마스 군사 소속과 테러 활동 연루를 재차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군이 공개한 자료에는 하마스 인사 명단, 테러 훈련 수료 명부, 전화번호부, 급여 명세서 등이 포함돼 있다. 해당 문서들은 알샤리프가 하마스 군사 요원임은 물론, 알자지라 네트워크와 깊이 연계돼 있음을 보여준다.
![]() ▲ 2025년 8월 11일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지구에서 확보한 문서와 정보가 아나스 알샤리프가 하마스 로켓 부대 지휘관으로서 테러 활동에 연루됐음을 재차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 |
IDF는 공습 전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유도탄 사용, 항공 감시, 추가 정보 수집 등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하마스 군사 ID 번호는 10월 7일 학살과 수만 발의 로켓 공격을 감행한 하마스 군사조직원에게만 발급된다”며 “알샤리프는 기자라는 외피 속에 활동한 현역 하마스 로켓 부대 지휘관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