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 기술과 인간 사이의 전쟁

AI·드론 확산 속 IDF, 전력 재편 고심rn다중영역전 확산… 전장 판단은 여전히 인간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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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남부 레임 기지의 지휘통제실에서 병사들이 감시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제공)

이스라엘군은 AI와 드론이 주도하는 전장 환경에서 기술과 인간의 역할을 어떻게 조화할지 고민하고 있다. 전쟁 방식이 급변하면서 군 조직과 작전 개념을 전면 재검토하는 상황이다.

 

이스라엘군은 2019년부터 실시간 정보 수집과 정밀 타격 능력 강화를 목표로 ‘모멘텀’ 개혁을 추진했다. 센서와 부대를 연결하는 디지털 체계 구축도 주요 내용이다. 이를 상징하는 부대인 ‘고스트 유닛’은 다중영역 기동을 수행해 왔으나, 해체 가능성이 제기되며 향후 방향을 두고 논란이 이어진다.

 

다중영역전은 육·해·공뿐 아니라 우주·사이버·정보전까지 동시에 결합한다. 위성 영상, 드론 정찰, 사이버 교란, 전자전, 지상 기동 등을 하나의 작전으로 묶어 적의 대응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스라엘군의 지난해 이란 공습은 이러한 통합 작전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AI 기반 드론 운용도 확대되고 있다. 드론은 정찰과 타격에서 병력을 대신하지만, 교란 상황에서는 사람이 직접 개입해야 했다. 기술이 발전해도 전장에서는 인간의 직관과 판단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자동화가 늘어도 병력 규모가 단순 감소하지 않는다고 본다. 병사의 역할이 운영·유지·사이버 분야로 이동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군도 대규모 동원 중심 구조에서 기술 기반 정예군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전쟁 기술이 고도화되지만, 승패는 결국 인간의 의지와 판단이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드론과 AI가 투입되는 미래전에서도 전장의 핵심은 여전히 사람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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