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300발 발사

절반 집속탄 탄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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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상공에서 찍힌 이란 집속탄 모습 (화면캡쳐=X@developingpak)

이란이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약 30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집속탄 탄두(cluster bomb warheads)를 장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군(IDF)은 10일 현재까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약 300발에 달하며 이 중 약 절반이 집속탄 탄두를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집속탄 탄두는 폭발과 동시에 수십 개의 소형 폭탄을 넓은 지역에 흩뿌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각 소형 폭탄은 수 킬로그램의 폭약을 포함하고 있으며 약 10km 범위에 걸쳐 떨어질 수 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집속탄 미사일은 민간 지역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요격도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9일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서는 집속탄 탄두가 장착된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스라엘군은 대부분의 미사일이 방공망에 의해 요격되고 있지만 모든 공격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쟁은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과 군사 목표를 타격하는 공습을 시작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대응해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방공망을 가동해 추가 공격에 대비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방공호 대피 지침을 계속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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