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폭격으로 사망한 전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사진=X@DrEliDavid) |
이란 고위 인사 제거 작전에서 이스라엘이 주도적 역할을 맡고 미국은 제한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예루살렘포스트는 18일 최근 이란 전쟁에서 고위 인사 암살 대부분이 이스라엘에 의해 수행되고 있으며 미국은 미사일, 드론, 해군 타격 등 군사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정보 지원을 일부 제공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직접적인 암살 작전에는 전면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역할 분담은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2020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제거 당시에는 미국이 직접 작전을 수행했고 이스라엘은 정보 지원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변화 배경으로 이스라엘의 전략적 판단 변화를 꼽는다. 과거 이스라엘은 이란의 대규모 보복을 우려해 암살 작전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2024년과 2025년 충돌 과정에서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상당 부분 방어하면서 자신감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이란 지도부를 직접 겨냥하는 작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이란 내부에 대한 정보 침투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반면 미국은 정치적·전략적 이유로 암살 작전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충돌을 확대하면서도 향후 협상 가능성을 고려해 직접적인 지도부 제거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 미국이 암살을 직접 수행할 경우 자국 인력에 대한 보복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재 역할 분담이 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이번 분석은 이란 전쟁이 군사 작전뿐 아니라 정보전과 전략적 계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