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렉산데르 글로바냐노프 준위 ©(사진=Alexander Glovanyov 가족 제공) |
이스라엘방위군(IDF)은 11일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 예비역 준위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페타티크바 출신 알렉산데르 글로바냐노프(47) 준위다. 그는 수송센터 6924대대 소속 운전병으로 복무 중이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공격은 10일 오후 4시께 이스라엘 북부 국경 인근 마나라 지역에서 발생했다. 헤즈볼라가 발사한 폭발물 탑재 드론 여러 대가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졌고, 이 가운데 한 대가 글로바냐노프 준위를 직접 타격했다. 글로바냐노프 준위는 휴전 기간 중 레바논 관련 충돌로 숨진 다섯 번째 이스라엘 군인으로 집계됐다.
헤즈볼라의 공격은 11일에도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자폭 드론 공격으로 군인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몇 시간 뒤 IDF는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에 앞서 레바논 남부 마을 9곳에 대피 경고를 발령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휴전 협정을 위반함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으며, 주민들에게 해를 끼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은 이스라엘이 2월 28일 ‘포효하는 사자 작전’을 개시해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한 이후 격화됐다. 헤즈볼라는 3월 2일부터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드론 공격을 이어왔고,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역으로 공습과 지상작전을 확대했다.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4월 16일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후 4월 23일 워싱턴 회담에서 휴전을 3주 연장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월 26일 헤즈볼라의 지속적인 공격을 이유로 휴전이 사실상 붕괴됐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군인·지역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미국과 레바논 간 합의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