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4일 이란 지도부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경우 이전보다 훨씬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지도부에 한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를 공격한다면 평온이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과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 반복은 없을 것”이라며 “이전 대응도 충분히 강력했지만, 우리를 해치려는 추가 시도에는 다른 대응이 기다리고 있다.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돼 있다”며 “이제 누군가 우리를 공격하고 큰 대가를 치르지 않는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악의 축에 맞서며 그것을 증명했고, 우리를 해치는 누구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미국의 이란 공습에 맞서 역내 미군 기지를 포함한 미국 동맹국들을 연속 타격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란은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을 미사일·드론으로 공격했으며 호르무즈해협에서는 UAE 국적 유조선 2척을 공격해 인도인 선원 1명이 숨지는 첫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월 8일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남서부 석유화학 시설을 타격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현재 이 교전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있으나, 이스라엘군 관리들은 군이 모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완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