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서 철수… 전략 거점 5곳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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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이 레바논 남부 대부분의 마을에서 철수한 한편, 전략 거점 5곳에는 여전히 주둔하기로 결정하면서, 휴전 합의 이행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레바논 보안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와의 휴전 협정에 따른 철수 기한인 2월 18일을 맞아 13개 국경 마을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5개 전략적 위치에는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의 철수에 따라 레바논군은 밤새 남부 레바논의 여러 마을과 도시에 병력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군은 미국 주도의 휴전 감독 위원회 및 유엔 레바논 임시군(UNIFIL)과 협력하여 배치를 진행 중이며, 공병 부대가 지역을 조사하고 도로를 개방하며 전투로 인해 남겨진 불발탄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오늘부터 IDF는 레바논 내 5개 전략적 초소의 완충지대에 남아 헤즈볼라의 모든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타협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휴전 협정에 따라 헤즈볼라는 리타니강 북쪽으로 완전히 철수해야 하며, 레바논군은 미국 주도의 메커니즘 감독 하에 이를 강제하고 무장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레바논 대통령실 대변인은 “레바논 영토 내 이스라엘의 잔류는 점령으로 간주될 것”이라며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철수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 지도부는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스라엘의 위반 행위를 다루고 즉각적인 철수를 강제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허가를 받아 필요시 안보를 위해 5개 초소를 무기한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철수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상황 전개가 주목된다.

 

이번 휴전 합의 이행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레바논-이스라엘 국경 지역의 긴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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