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위트코프 휴전안 지지…하마스 거부

위트코프, 라마단과 유월절까지 휴전 연장 제안rn이스라엘 지지...하마스, 휴전 2 단계 요구하며 거절

Share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위트코프 미 중동특사가 지난 1월 예루살렘에서 회담을 가졌다  © 이스라엘 총리실

 

2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42일간의 1단계 휴전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이에 이스라엘 측은 미국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의 새로운 휴전 제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위트코프의 제안에 따르면 휴전은 라마단과 유월절까지 연장된다. 라마단은 지난주 금요일 시작해 3월 29일 종료되며, 유월절은 4월 19일에 끝난다. 제안 내용에는 휴전 첫날 남은 인질의 절반을 즉시 석방하고, 나머지는 유월절 종료 시점까지 모두 석방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또한 영구 휴전에 대한 논의도 포함됐다.

 

고위 관리들에 의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더이상 주당 3~4명의 인질만 석방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위트코프의 제안을 따라 훨씬 더 큰 규모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전달했다. 위트코프의 휴전 제안은 1단계의 연장이 아니며 휴전 제안 ‘2단계’도 아닌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임을 강조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위트코프의 제안이 전쟁 종식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추가 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고위 관리 마흐무드 마르다위는 모든 인질 석방과 이스라엘군(IDF)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를 포함한 2단계 협상을 실행할 것을 요구하며 위트코프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

 

토요일 저녁 열린 네타냐후 총리 주재 고위급 회의에는 카츠 국방부 장관, 고위 국방 관리, 이스라엘 협상팀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 속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1단계 휴전이 종료되고 연장되지 않았으며, 2단계 협상도 진행되지 않아 전투 재개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합의에 따르면 2단계 협상은 늦어도 16일 이내에 시작돼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42일이 지난 뒤에야 하마스와 간접 협상을 시작했다. 또한 IDF는 가자-이집트 국경의 필라델피아 회랑에서 철수하지 않았다. IDF는 해당 지역이 하마스의 무기 밀수 경로라고 주장하며, 군사적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협상이 효과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42일간의 휴전 후 전투를 재개하는 것이 최초 합의에 따라 허용된다고 강조했다. 카츠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은 군이 전쟁 재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Lo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