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의 주요 테러 거점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휴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이틀째 이어진 이번 공격은 하마스와 PIJ의 군사적 역량을 약화시키고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진행되고 있다.
공습으로 하마스 군사시설 및 PIJ 선박 타격
IDF는 19일 밤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하마스 군사 시설을 포함해 약 20곳을 공습했다. 해당 시설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 공격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던 곳으로 확인되었다고 IDF는 밝혔다. 또한, IDF 해군은 가자 해안에서 PIJ 소속 선박들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했으며, 해당 선박들은 테러 활동에 사용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하마스 측은 이번 공습으로 1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독립적인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망자 수와 피해 규모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
10분 만에 80곳 타격…하마스 고위급 지휘관 겨냥
18일 새벽 2시 10분부터 IDF와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는 하마스 고위급 지휘관들과 일부 정치 지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다. 이번 작전에서는 하마스 고위 군사 지휘관인 모하메드 신와르가 인질을 억류하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최상급 군사 지도자는 공격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습은 약 1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80곳의 하마스 및 PIJ 거점을 타격했다. 대부분의 목표는 첫 2분 내에 파괴되었다고 IDF는 밝혔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추가 공습이 이어졌다.
IDF는 이날 오전 8시경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국경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서쪽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하며, 북쪽의 가자시티와 남쪽의 칸유니스로 피신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해 IDF가 지정한 “적색 전투 지역”은 가자지구 전체를 남북으로 아우르며 약 절반 정도를 포함하는 것으로 보인다.
![]() ▲ 2025년 3월 19일 IDF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가 가자 주민들에게 적색 전투 지역을 피해 가자 시티 서쪽 대피지역 및 칸 유니스 안전지역으로 피신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 이스라엘 방위군 |
하마스 군사력 약화 및 협상 압박
IDF는 이번 공습이 하마스와 PIJ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협상 국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하마스는 병력 규모를 25,000명으로, PIJ는 5,000명으로 복구했으며, 방어 거점을 재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대규모 지상군 투입을 위한 예비군 소집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는 제한적인 작전 형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IDF는 하마스가 인질 문제와 관련해 협상 입장을 완화할 가능성을 관찰하고 있지만, 초기 대응에서는 하마스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습은 지난 두 달간 이어진 휴전이 깨진 이후 발생한 것으로, 양측 간 인질 협상 단계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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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צבא ההגנה לישראל (@idfonline) March 18,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