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아사드 축출 직전 이란군 수송기 요격…시리아 파병 저지"

아사드 정권 붕괴 직전 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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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먀후 이스라엘 총리가 2025년 4월 27일 예루살렘에서 주최한 JNS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했다.  © X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7일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렘에서 열린 유대인뉴스통신(JNS) 주최 컨퍼런스 연설에서, 지난해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로 향하던 이란 항공기를 요격해 당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지원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총리는 아사드 축출 직전 이란이 시리아 독재자를 구하기 위해 병력을 급파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은 아사드를 구출하기 위해 ‘1~2개 공수사단’을 파병하려 했고, 우리는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F-16 전투기가 다마스쿠스를 향하던 이란 항공기에 접근했고, 결국 항공기들은 회항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작전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아사드 축출 직전, 이란이 병력을 시리아에 투입하고자 했으며 이 과정에서 무기를 레바논으로 밀반입할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당시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우리는 우리 주권을 지키고, 이란 무기가 헤즈볼라로 유입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사드 정권이 붕괴한 것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간 휴전이 발효된 날과 겹친다. 휴전으로 인해 헤즈볼라는 병력을 시리아에서 철수시켜 이스라엘과의 전투에 집중해야 했고, 이는 반군이 시리아 내 도시들을 비교적 손쉽게 점령하는 데 기여했다.

 

반군 사령관은 당시 이스라엘 채널12에 “헤즈볼라가 철수한 덕분에 우리 땅을 해방시킬 기회를 잡았다”며 “이란과 헤즈볼라의 세력 확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드가 축출된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재 시리아는 아흐마드 알샤라 대통령이 이끄는 이슬람주의 정부가 통치하고 있다.

 

아사드 정권 붕괴 다음 날,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에 있는 UN 관리 완충지대에 병력을 배치했으며, 현재까지 주둔을 지속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 조치를 “임시적이고 방어적인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병력이 “무기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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