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DF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 중장이 2025년 5월 4일 아틀리트 기지에 있는 제13함대 해군 특공대를 방문하는 중이다. © 이스라엘 방위군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작전을 확대하고 점령한 모든 지역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 영상 메시지에서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강화하고, 점령한 지역은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전날 열린 안보 내각 회의와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패퇴시키고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 강화를 결정했다”며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기드온의 전차’로 명명됐다. 이스라엘군은 점령 지역에 예비군을 주둔시키고, 민간인 보호를 위한 주민 이동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은 “이번 작전은 하마스로부터 점령한 지역을 어떤 협상이나 인질 교환에도 내주지 않겠다는 역사적 결정”이라며 “하마스를 궤멸시키는 것만이 인질을 구출할 수 있는 길이며, 후퇴는 또 다른 10월 7일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 제거 후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는 것을 포함하며, 필요 시 일부 지역에 제한적인 인도적 지원도 허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키 조하르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번 작전은 가자지구에 대한 완전한 통제라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이 작전은 인질에게 위험을 안길 수 있지만, 하마스가 인질을 반환하고 가자에서 퇴출당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히브리어 언론은 이스라엘 고위 국방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끝나기 전까지 인질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슐로모 카르히 통신부 장관은 “이번 결단은 총체적 승리를 향한 용기 있는 첫걸음”이라며 “점령은 단기적 습격이 아닌 깊고 지속적인 통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하마스를 반드시 파괴하고 인질을 되찾아야 하며, 가자 주민들의 이민 촉진이 장기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