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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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미네이.  © 위키미디어 커먼즈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7일 이란 국영통신(IRN)이 중계한 테헤란 공개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에서 전쟁, 부패, 혼란의 근원”이라며 위협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스라엘을 “위험하고 치명적인 암덩어리”라며 “반드시 뿌리 뽑혀야 하고 실제로 뿌리 뽑힐 것”이라고 말했다.

 

하미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거론하며 “그는 평화를 위해 힘을 쓰겠다고 했지만 거짓말이었다. 미국 행정부는 가자를 학살하고, 전 세계에 전쟁을 퍼뜨리며, 자신의 용병들을 지원하기 위해 권력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과 핵 협상을 진행 중인 이란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E3)과도 핵 문제 논의를 위한 회담을 가졌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E3의 각국 대표자들을 만나 미국과 진행 중인 핵 협상과 관련한 핵프로그램, 제재 등 최신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E3가 최대한으로 이란과 외교적 노력을 함께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적절한 시기에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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