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팔레스타인인들이 2025년 5월 26일 가자인도주의재단이 관리하는 배급소에서 인도적 지원 물품 상자를 옮기는 중이다. © 가자지원재단(GHF) |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 후원한 가자인도주의재단(Gaza Humanitarian Foundation, 이하GHF)이 27일 가자지구 남부 및 중부에서 구호품 배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얼마나 많은 구호품이 배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자지구 주민들이 배급소에서 구호품 상자를 받아가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GHF는 하마스가 인도주의 구호품을 통제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구호품 분배를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올해 초 설립됐다. GHF는 “남부 지점 3곳과 중부 지점 1곳을 통해 주말까지 약 100만 명에게 식량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보급은 민간 경호업체가 확보한 구역에서 사전 선정된 가족대표에게만 이뤄진다”고 밝혔다.
GHF는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GHF 협력단체를 협박하고, 협조하는 주민을 위협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처형까지 했다”고 비판하며 “하마스는 기존 지원 흐름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며 새로운 체계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스라엘군 산하 영토내정부활동조정국(COGAT)은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최고책임자가 허위 발언을 했다며 비난했다. “가자지구 국경에 1만 대 트럭이 대기 중” 발언에 대해 “허위 중상”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COGAT은 공식 SNS 계정에 해당 인터뷰 영상을 공유하며 “또 하나의 중상적 거짓말”이라며, “실제 대기 중인 트럭은 수백 대이며, 이들조차 UN 측이 가자 남부에서 수령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COGAT가 27일 톰 플레처 유엔 구호 책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플레처는 월요일 CNN 인터뷰에서 현재 가자 국경에 1만 대의 구호 트럭이 있으며, 모두 정리되어 출동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OGAT 이는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COGAT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에… https://t.co/XfWCXixSR8— KRM NEWS (@KRMediaLtd) May 27, 2025
COGAT는 “이스라엘은 수일 전부터 수송 경로와 보급 지점을 마련했으나, UN은 여전히 인도적 지원 수령을 지연하고 있다”며, “비판을 피하려 허위 숫자를 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플레처 조정관은 26일 CNN 인터뷰에서 “1만 대 트럭이 지금도 대기 중이며, 식량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고, 진행자가 재차 확인하자 “확실하다”고 답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