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향하던 활동가 3명 추방, 8명은 추방 거부해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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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10일 스웨덴 출신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이스라엘에서 추방되어 프랑스를 경유하여 스웨덴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 이스라엘 외무부

 

그레타 툰베리 스웨덴의 기후운동가를 포함한 4명의 친팔레스타인 플로티야(구호선) 참가자가 10일 이스라엘에서 자진 출국했다. 그러나 8명은 출국을 거부해 기본 구금시설로 이송됐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오전 벤구리온공항에서 플로티야 참가자들의 출국 절차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출국 서류에 서명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법에 따라 사법기관 심사를 거쳐 강제추방된다”고 설명했다. 리마 하산 프랑스 출신 유럽의회 의원 등 8명은 출국을 거부해 구금됐다. 야스민 아차르 독일 국적 활동가는 출국 전 독일 대사관 관계자와 면담했다.

 

앞서 이들 12명은 지난 9일 이스라엘 해군에 의해 국제해상에서 나포돼 아쉬도드항으로 압송됐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당국은 툰베리 등에게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 영상을 시청하도록 했으나, 참가자들은 잔혹함을 이유로 시청을 중단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들은 진실을 외면하고 가해자 편에 섰다”고 비판했다.

 

플로티야는 지난주 이탈리아 시칠리아 카타니아에서 출발해 가자지구 해상봉쇄를 뚫고 인도적 지원품을 전달하려 했다. 선박에는 의료용품, 식량, 담수화 장비, 아동용 의족 등이 실렸다. 여정 중 지중해에서 조난당한 이주민 4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무기 반입 차단이 봉쇄의 목적”이라며 플로티야의 접근을 차단했다.

 

참가자 중에는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을 정당화해 논란이 된 리마 하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한 독일 활동가 야스민 아차르, 리암 커닝햄 아일랜드 배우 등도 포함됐다. 

프랑스 정부는 참가자 6명 중 1명만 자진 출국했으며, 나머지는 판사 결정에 따라 추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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