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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사망 인질 시신 수습을 돕기 위한 이집트 기술팀의 진입을 승인했다. 이는 남아 있는 13명의 사망 인질을 찾기 위한 국제 공조의 일환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직접 승인한 결정이라고 총리실이 25일 밝혔다.
총리실은 “이번에 들어가는 팀은 공학 장비를 동반한 기술팀으로, 임무는 오직 시신의 위치를 탐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보유한 시신 위치 정보 일부가 이집트 측에 전달되어 수색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하마스가 최소 10구 이상의 시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고의로 반환을 지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9일 체결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및 인질 협정’의 명백한 위반이라는 설명이다.
채널12 방송은 “하마스가 시신 위치 정보를 숨긴 채 휴전 연장을 위한 정치적 지렛대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일시적으로 가자 내 연료·식량 반입 제한을 검토했으나,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휴전 유지 차원에서 이를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스라엘 안보 관계자들은 26일 저녁 하마스가 시신 2구를 추가로 인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재국들의 압박,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붕괴의 책임이 하마스에 있다’고 경고할 준비가 돼 있다는 통보 이후 나온 움직임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13명의 사망 인질 중 최소 10명을 즉시 반환할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이미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 정보국은 하마스가 휴전 기간을 이용해 지하 터널망과 지휘체계를 복구 중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가자 내 남은 테러 인프라를 완전히 제거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군은 이날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이슬람지하드 대원을 공습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대원은 이스라엘군에 대한 추가 공격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